MyStory/잡담 109

완전 슬픈 시

[출처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014001061] 제목 : 아빠는 왜? 작자 : 어느 초등학생 2학년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맞벌이 집이라면 엄마가 빠지고 할머니가 들어갈 듯 ㅜ_ㅜ 야근한다고 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초고속 승진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집에 플러스되는 게 전혀 없는데 난 왜 야근을 하는 걸까...

MyStory/잡담 2010.10.15

난 뭐하는 사람일까? -_-

뭐냐, 애들끼리 만나서 놀 때 친구 엄마가 와서 묻잖아요. "너희 아빠는 뭐하는 분이시니?" 그럼 우리 주니어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면 프로그래머이고 조금 위로 올라가면 엔지니어 더 올라가면 과학자? (전산학이라 이학사라능~) 어르신들과 이야기할 때는 더 난감합니다. "회사에서 무슨 일 하나?" "컴퓨터 프로그램 만듭니다" "윈도우 같은 거?" "아뇨. 회사에서 업무할 때 쓰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아무튼 컴퓨터 잘하겠네? 우리집 컴퓨터가 요즘 갑자기 느린데... %^$$#%#" "그럴 때는 브라우저 속성에서 캐시를 지우고... $%#$%" 왠지 이유는 몰라도 이야기하다보면 PC 수리기사로 변신. -_-; 그래도 사회생활 몇년했으니 대부분의 사람..

MyStory/잡담 2010.09.10

우왕, 드디어 구했듬!

때는 지난 토요일. (아님 일요일?) 쥬니어가 자는 틈을 타서 일각수 건담 박스를 꺼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몸체는 완성된 상태라서 무장만 만들면 가조립은 끝나는 거였지요. 다만 지난 주에 몸체 완성 기념으로 D모드 변신을 시도하다가 무릎부품이 뽀개지는 대참사가 발생. (똑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넣으래며! 그게 부러지는 똑 소리냐!) 코엑스 아카데미샵에서 사온 3천원짜리 수지접착제로 붙여놓고 무장조립까지 끝내니 할 게 없더군요. 후~ 메인PC는 지난 주에 분해 후 재조립신공으로 간신히 소생시켜놨더니 다시 투병에 들어가셨고 넷북은 작은 애기님의 뽀로로 머신으로의 변태를 끝내셨으며 스맛트 폰은 장모님과 큰애기님의 놀이감으로 전락한지 오래~ 회사놋북을 열고 웹서핑이나 하려던 찰나 드는 생각 2가지. 1..

MyStory/잡담 2010.08.30

와이파이 그리드는 어떨까?

최근 와이파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늘어가는데 공급은 태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KT가 피자체인, 편의점, 커피샵 등을 통해 AP를 살포하고 있습니다만 저처럼 다른 통신사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죠. 사실 SKT가 KT처럼 망을 구축해주길 기다리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KT야 2위 사업자로서 추격하기 위한 도박을 할 수가 있지만 SKT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해본 아이디어가 그리드 네트워크을 와이파이 AP에도 도입하는 겁니다. (네트워크에서는 그리드 대신 메쉬를 많이 쓰더군요. 비슷한 단어인데 -_-a) AP 1곳에서 접근가능한 다른 AP들을 찾아서 연결하고 연결된 AP끼리는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는 겁니다. 13채널을 지원하는 AP라면 공유네트웍에 4개를 할당하..

MyStory/잡담 2010.08.17

오늘의 지름

일각수 건담 OVA 버전. 뿔이 두 개라서 햄볶아요. 근데 3년 전에 봉인된 장비를 찾아 창고대탐험을 떠나야 할 듯. ㄷㄷㄷ 니퍼와 줄, 사포 3종세트를 발굴하면 가조립 모델러로 1단 변신! 붓 5종 세트와 서페이서, 도료를 발굴하면 붓도장 모델러로 2단 변신! 에어브러시... 는 원래 없었지. 쿨럭. 어차피 메인PC도 맛탱이 갔으니 이번 주말은 이 녀석하고 버닝해야겠음. 이런 것도 사주시는 마나님이 있어서 많이 햄볶아요~ ㅋㅋ

MyStory/잡담 2010.08.10

장안의 화제! K-on! 감상!

주말에 메인PC가 맛이 갔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30% 확률로 부팅이 되고 부팅이 되도 부하걸리는 작업은 못할 수준이네요. 뜯어보진 않았는데 파워가 범인 같아요. 모든 전압이 0.2~3 정도 규정치에서 모자라요. 아무튼 마침 갤스로 애니나 봐야겠다 싶었는데 에수에푸 신작은 몇 년 동안 전멸이고... 장안의 화제 케이온에 도전해봤습니다. (이제야?) 미소녀물이기는 해도 할렘물은 아니니까. -_-; 역시 교토애니! 다른 쪽에서는 제작비기근에 시달린 나머지 입만 벙긋거리는 하드보드지 캐릭터가 넘치는데 이 동네는 캐릭터의 모든 것이 살아움직이는군요. 그야말로 애니메이티드! 음악애니라고 타이틀을 달기에는 노래가 부족하다는 단점만 빼면 빠지는 곳이 없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

MyStory/잡담 2010.08.09

갤럭시S 사용기

어쩌다보니 2주전에 갤럭시S가 신규로 생겨서 기존 아르고폰과 함께 들고 다니는 투폰신세가 됐네요. 간략하게 나마 사용기 비슷한 걸 적어볼 요량입니다. BAD - 1. 버벅거림?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폰이라서 스펙면에서는 문제될 것이 별로 없을 줄 알았습니다만 멀티태스킹을 하는 상황에서는 심하게 버벅댑니다. 특히 부팅 시나 SD카드삽입 시 미디어스캐닝이라는 걸 하는데 (그림, 동영상 파일 찾는 색인작업) 그 마크가 뜨면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윈도우에서 무거운 게임하다 윈도우키 잘못눌러서 버벅대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군요. 내장 메모리가 엄청 느린 놈이 들어가있다는 설도 들리던데 그래서 그럴까요? BAD - 2. 부실한 SKT 3G망 이건... LGT만도 못합니다. 아르..

MyStory/잡담 2010.08.06

역시 펠레느님

펠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1회전에서 탈락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결승전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 중 한 팀과 브라질이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826] 이 인터뷰 나가고 브라질이 네덜란드에 패배. 그 다음날 독일과 아르헨티나와 싸워서 독일 하나만 생존. 그런데 4강에 오른 팀이 독일, 스페인, 우루과이, 네덜란드. 세살짜리한테 물어봐도 아르헨티나를 4:0으로 관광시키고 파죽지세로 올라온 독일이 최강으로 보이는 건 당연한 일. 저 역시 펠레님의 저주가 깨지나 싶더군요. 그런데 어제... 스페인한테 독일이 1:0으로 패배. 이번에는 세 팀이나 찍었건만 전부 다..

MyStory/잡담 2010.07.08

무서운 MS의 자동번역기술

지난 주에 엑박360이 한 대 굴러들어왔습니다. (땡큐베리감사 주냥) 그런데 듣기로는 USB메모리에도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제 엑박은 USB메모리를 꼽아도 아무 것도 인식하질 않네요. -_-a 들어보니 올해 4/6일자 업데이트에서 적용됐다고 해서 엑박 내에서 업데이트를 시도했습니다만 실패. (용량부족) 하드가 없는 모델은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라는 거냐~ 아무튼 MS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로 검색을 좀 해보니 FAT32로 포맷한 USB에다 풀어서 엑박을 부팅하라네요. (http://support.microsoft.com/kb/933498/ko) 그런데 아래 쪽에 보니 "기계번역된 문서"라고 쓰여 있습니다.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내용을 보는데는 전혀 지장없는 번역이었는데요. 내심 일본어문서..

MyStory/잡담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