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특징
* 색태그 삽입 기능을 도입하여 색상표를 찾거나 지난 자막에서 복사해오는 고통을 덜어드립니다.
* 줄번호 출력 및 대본갈피 기능으로 퇴고를 도와드립니다.
*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으로 Vobsub 같은 외부유틸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 손쉽게 쓸 수 있는 찾기, 바꾸기 기능으로 작업시간을 줄여드립니다.
* 사용자정의쪽글 기능으로 "셀레스티얼비잉" 같은 긴 고유명사로 인한 오타의 공포에서 해방시켜드립니다.
* 또 사용자정의쪽글에 오프닝, 엔딩을 통째로 저장해놓을 수 있습니다.
* 싱크조절 할 때 주루룩 내려가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없습니다. ICM은 0.1초 안에 싱크조절을 끝냅니다.
* 일본어 등의 유니코드로 된 파일명을 가진 영상도 문제없이 읽어들입니다.
* 최근파일열기 기능으로 최대 5개까지 최근 작업했던 영상과 자막을 쉽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 CCMP 1.x를 쓰시던 분이라면 "띠리링~" 소리와 함께 3초 안에 ICM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싱크오류확인 기능으로 싱크오류를 찾아내 수정할 수 있습니다. (0.6.1.1)
한 때 무설치 버전도 함께 배포했었지만 앞으로는 설치 버전으로만 배포할 예정입니다.
설치 버전은 기존 설정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아래 몇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설치경로를 지정해야 합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상관없지만 버전업된 ICM을 설치하실 때는
예전에 설치했던 경로에 풀어넣어서 설치해야 합니다.
처음에 바탕화면의 ICM이란 폴더에 풀어넣고 설치했다면
다음 설치할 때도 ICM에다 풀어넣고 설치해야 한다는 거죠.
올바른 예제
잘못된 예제
2. 프로그램 실행경로는?
ICM은 프로그램 실행폴더에도 사본을 하나 더 저장합니다.
이 파일을 찾고 싶으시면 무설치 버전보다는 조금 복잡합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Local Settings\Apps\2.0\
위 경로의 하위 폴더(랜덤)에 ICM의 실행파일이 존재합니다.
3. 생김새
ICM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① 제목표시줄입니다. 현재 열린 동영상과 자막의 파일명을 보여줍니다.
② 메뉴와 툴스트립입니다.
③ 동영상이 표시되는 곳입니다.
④ 자막을 미리보기하는 곳입니다. 저장할 때마다 갱신됩니다.
⑤ 잡다한 설정을 표시합니다. 보정시간 및 앞/뒤로감기 시간 등 자주 손보는 설정들입니다.
⑥ 상태표시줄입니다. Media는 영상의 재생상태를 Caption은 자막의 저장상태등을 표시합니다.
⑦ 자막편집기의 줄번호를 표시합니다. 줄번호를 더블클릭하면 대본갈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⑧ 자막편집기입니다.
⑨ 저사양에서는 줄번호/대본갈피를 출력하지 않도록 해서 성능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자막편집
이 기능은 대부분 툴바에 나와있기 때문에 툴바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설명은 아이콘 순서대로입니다.
새 스크립트 : 새로운 문서를 만들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기본태그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파일 열기 : 동영상파일을 여는 창을 띄웁니다.
스크립트 열기 : 자막파일을 여는 창을 띄웁니다.
스크립트 저장 : 현재 자막편집기의 내용을 저장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 : 새로운 파일로 저장합니다.
플레이어 초기화 : 플레이어를 영상을 불러오지 않은 상태로 초기화합니다.
(Share의 incomplete 파일을 중간중간 계속해서 복사하는 등의
작업 중 같은 이름의 다른 파일을 가져와야 할 때 사용합니다. - 지금은 오작동합니다.)
재생/일시정지 : 동영상을 재생시키거나 일시정지시킵니다.
표시태그 삽입 : 자막을 화면에 출력할 싱크태그를 삽입합니다.
제거태그 삽입 : 자막을 화면에서 지울 싱크태그를 삽입합니다.
색태그 삽입 : 윈도우 색상표를 이용해 색상태그를 삽입합니다.
싱크 더하기 : 현재 선택된 싱크태그에 100ms를 더합니다. (100ms 뒤에 나오게 합니다.)
싱크 빼기 : 현재 선택된 싱크태그에 100ms를 뺍니다. (100ms 일찍 나오게 합니다.)
싱크조절 : 자막편집기에서 싱크조절할 내용을 선택한 후 조절할 숫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싱크조절이 완료됩니다.
위처럼 둘 이상의 싱크태그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팝업메뉴를 호출하면
"싱크차이계산" 메뉴가 나타납니다.
선택된 블록 안의 첫 싱크와 마지막 싱크 간의 싱크 차이 값을 계산하여 싱크조절 창에 자동으로 입력하여 주므로
오프닝, 엔딩 가사처럼 매번 삽입위치가 달라지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5. 찾기, 바꾸기 툴바에서 바로 찾기, 바꾸기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박스에 찾을 내용를 넣고 찾기 단추를 누르면 순서대로 자막편집기의 내용을 탐색하며
두번째 박스에 내용을 넣고 바꾸기 단추를 누르면 첫번째 박스의 내용을 1건씩 찾아서 바꿉니다.
모두 바꾸기 단추를 누르면 첫번째 박스의 내용을 두번째 박스의 내용으로 전부 바꿉니다.
내용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연속으로 수행합니다.
6. 사용자정의 쪽글 전략게임의 단축키처럼 0~9의 숫자키로 사용자정의 쪽글을 정의해 쓸 수 있습니다.
저장하고 싶은 단어 혹은 문장을 선택한 후 "Alt+숫자" 를 눌러 저장하고
"Ctrl+숫자"를 눌러 자막편집기에 삽입합니다.
초기 값으로 9번에는 "<BR>", 0번에는 "</Font>"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Alt+숫자" 키로 쪽글을 저장할 때는 위와 같은 창이 뜨며
쪽글의 삽입위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옵션을 통해서 한 곳에서 일괄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7. 대본갈피
나중에 번역을 다시 고치기 위해 (?) 또는 *** 등으로 표시하는 건 이제 그만.
줄번호를 더블클릭하면 해당 줄번호를 표시해줍니다.
단축키 F12를 누르면 커서 다음에 있는 갈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8. 옵션
기본설정에서는 편집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정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메인 창의 빠른 설정과 연동됩니다.
펑션키를 이용한 단축키를 확인변경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임의지정이 안 되지만 곧 되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변경하고자 하는 단축키를 선택한 후 키를 누르면 새로운 키로 맵핑됩니다. (2010/07/18)
사용자정의쪽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할 때 기본저장폴더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되어 있지 않을 때는 프로그램 실행경로에 저장됩니다.
9. 스크린샷 저장
플레이어의 저장아이콘을 클릭하면 지정된 폴더에 스크린샷이 저장됩니다.
파일이름은 "자막파일명_현재타임위치.jpg"로 저장됩니다.
블로그 등으로 자막을 배포할 때 스크린샷은 필수인 환경을 생각해서
간단하게 스크린샷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 주요단축키
주요 단축키는 아래와 같으며 추후 사용자가 변경해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F1 : 표시태그 삽입
F2 : 제거태그 삽입
F3 : 재생/일시정지
F4 : 영상 뒤로 감기
F6 : 선택한 싱크태그의 위치에서 재생
F7 : 이전 싱크태그로 이동
F8 : 다음 싱크태그로 이동
F9 : 현재 싱크에 100ms 더하기
F10 : 현재 싱크에 100ms 빼기
F5/F11 : 영상 앞으로 감기
F12 : 다음 대본갈피 탐색
Ctrl + 숫자 : 사용자정의쪽글 삽입
Alt + 숫자 : 사용자정의쪽글 저장
Ctrl + O : 자막열기
Ctrl + M : 동영상열기
Ctrl + S : 저장
Ctrl + P : 색태그삽입창 열기
11. 사용자가 물어볼만한 질문에 대한 대답
문 : 동영상을 재생시키니 화면이 안 나오는데요?
답 : 코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코덱팩을 새로 설치해보세요. K-lite 코덱팩을 추천합니다.
문 : 그래도 화면이 안 나와요.
답 : 일부 넷북에 탑재된 ULPC 버전의 윈도우XP의 경우 WMP가 없어 그럴 수도 있으니 최신버전 WMP를 설치해보세요.
문 : 왜 화면에 영어가 많이 보이나요?
답 :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여 설정파일만 바꾸면 언어를 전환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많이 한글화했습니다만 개발할 때 디폴트 언어가 영어라서 그렇습니다.
문 : wmv 파일도 잘 재생되나요?
답 : 제가 테스트해봤을 때는 코덱만 있다면 재생이 안 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문 :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할 생각은?
답 :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문 : 작업하다 ICM이 뻑나서 작업이 날아갔어요!
답 : ICM은 이중자동저장을 지원합니다. 작업폴더와 ICM의 프로그램폴더에 각각 1개씩 사본을 저장합니다.
작업 중 에러로 종료됐다면 ICM을 바로 실행시키지말고 작업폴더를 먼저 열어보세요.
문 : 앞으로의 개발방향은?
답 : 1차 목표는 맞춤법검사를 적용하는 것이고 몇몇 편의기능도 생각해놓고 있습니다.
포탈 Open API의 쿼리회수 제한만 제거된다면 일어사전 이식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CM은 iceman2k가 만든 smi 포맷의 스크립트 에디터입니다.
CCMP 1.x 사용자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한 때 무설치 버전도 함께 배포했었지만 앞으로는 설치 버전으로만 배포할 예정입니다.
설치 버전은 기존 설정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아래 몇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설치경로를 지정해야 합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상관없지만 버전업된 ICM을 설치하실 때는
예전에 설치했던 경로에 풀어넣어서 설치해야 합니다.
처음에 바탕화면의 ICM이란 폴더에 풀어넣고 설치했다면
다음 설치할 때도 ICM에다 풀어넣고 설치해야 한다는 거죠.
올바른 예제
잘못된 예제
2. 프로그램 실행경로는?
ICM은 프로그램 실행폴더에도 사본을 하나 더 저장합니다.
이 파일을 찾고 싶으시면 무설치 버전보다는 조금 복잡합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Local Settings\Apps\2.0\
위 경로의 하위 폴더(랜덤)에 ICM의 실행파일이 존재합니다.
버전 히스토리
0.6.2.1 - 2010/07/18
- 설치가 안되던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0.6.2.0 - 2010/07/18
- 이제 옵션창에서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싱크 메뉴가 도구로 바뀌었습니다.
0.6.1.2 - 2010/06/22
- 싱크오류확인 기능이 종료태그는 인식하지 못했던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0.6.1.1 - 2010/06/21
- 싱크오류확인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작업 후에 한번 눌러주면 오류 위치로 이동합니다.
- 스크린샷 저장폴더 기본값을 C:\로 지정했습니다.
- F5키로도 빨리감기를 할 수 있습니다.
0.6.0.3 - 2009/11/02
- 줄번호 출력기능을 최적화했습니다. 이제 부드럽게 스크롤됩니다.
0.6.0.2 - 2009/07/20
- 캡쳐시 이미지 파일의 순서가 꼬이는 문제가 수정됐습니다.
0.6.0.1 - 2009/07/02
- 새 파일을 열었을 때 이전에 열었던 자막파일이름이 그대로 남는 버그가 수정됐습니다.
- 스크립트를 수정하면 미세싱크조정이 안 되던 버그가 수정됐습니다.
- 동영상 초기화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합니다.
- 이 버전부터 무설치 버전은 배포되지 않습니다.
0.6.0.0 - 2009/06/21
아. 정말 기나긴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ICM 첫 삽을 뜬게 2006년 3월이니 3년이 걸렸군요 -_-;
드디어 어느 정도 완성되었기에 공개를 해보려 합니다.
폐쇄베타 최종버전과 다른 점은 "영상스크린샷저장"을 꼽을 수 있겠군요.
0. 주요특징
* 색태그 삽입 기능을 도입하여 색상표를 찾거나 지난 자막에서 복사해오는 고통을 덜어드립니다.
* 줄번호 출력 및 대본갈피 기능으로 퇴고를 도와드립니다.
*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으로 Vobsub 같은 외부유틸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 손쉽게 쓸 수 있는 찾기, 바꾸기 기능으로 작업시간을 줄여드립니다.
* 사용자정의쪽글 기능으로 "셀레스티얼비잉" 같은 긴 고유명사로 인한 오타의 공포에서 해방시켜드립니다.
* 또 사용자정의쪽글에 오프닝, 엔딩을 통째로 저장해놓을 수 있습니다.
* 싱크조절 할 때 주루룩 내려가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없습니다. ICM은 0.1초 안에 싱크조절을 끝냅니다.
* CCMP 1.x를 쓰시던 분이라면 "띠리링~" 소리와 함께 3초 안에 ICM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1. 생김새
ICM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① 제목표시줄입니다. 현재 열린 동영상과 자막의 파일명을 보여줍니다.
② 메뉴와 툴스트립입니다.
③ 동영상이 표시되는 곳입니다.
④ 동영상을 컨트롤하는 곳입니다.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와 동일합니다.
⑤ 자막을 미리보기하는 곳입니다. 저장할 때마다 갱신됩니다.
⑥ 잡다한 설정을 표시합니다. 보정시간 및 앞/뒤로감기 시간 등 자주 손보는 설정들입니다.
⑦ 자막편집기의 줄번호를 표시합니다. 줄번호를 더블클릭하면 대본갈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⑧ 자막편집기입니다.
⑨ 상태표시줄입니다. Media는 영상의 재생상태를 Caption은 자막의 저장상태등을 표시합니다.
2. 자막편집
이 기능은 대부분 툴바에 나와있기 때문에 툴바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설명은 아이콘 순서대로입니다.
동영상 열기 : 동영상파일을 여는 창을 띄웁니다.
자막파일 열기 : 자막파일을 여는 창을 띄웁니다.
저장 : 현재 자막편집기의 내용을 저장합니다.
새로 저장 : 새로운 파일로 저장합니다.
재생/일시정지 : 동영상을 재생시키거나 일시정지시킵니다.
표시태그 삽입 : 자막을 화면에 출력할 싱크태그를 삽입합니다.
제거태그 삽입 : 자막을 화면에서 지울 싱크태그를 삽입합니다.
색태그 삽입 : 윈도우 색상표를 이용해 폰트태그를 삽입합니다.
싱크조절 : 자막편집기에서 싱크조절할 내용을 선택한 후 조절할 숫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싱크조절이 완료됩니다.
3. 찾기, 바꾸기 툴바에서 바로 찾기, 바꾸기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박스에 찾을 내용를 넣고 찾기 단추를 누르면 순서대로 자막편집기의 내용을 탐색하며
두번째 박스에 내용을 넣고 바꾸기 단추를 누르면 첫번째 박스의 내용을 1건씩 찾아서 바꿉니다.
모두 바꾸기 단추를 누르면 첫번째 박스의 내용을 두번째 박스의 내용으로 전부 바꿉니다.
4. 사용자정의 쪽글
전략게임의 단축키처럼 0~9의 숫자키로 사용자정의 쪽글을 정의해 쓸 수 있습니다.
저장하고 싶은 단어 혹은 문장을 선택한 후 "Alt+숫자" 를 눌러 저장하고
"Ctrl+숫자"를 눌러 자막편집기에 삽입합니다.
초기 값으로 9번에는 "<BR>", 0번에는 "</Font>"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5. 대본갈피
나중에 번역을 다시 고치기 위해 (?) 또는 *** 등으로 표시하는 건 이제 그만.
줄번호를 더블클릭하면 해당 줄번호를 표시해줍니다.
6. 주요단축키
주요 단축키는 아래와 같으며 추후 사용자가 변경해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F1 : 표시태그 삽입
F2 : 제거태그 삽입
F3 : 재생/일시정지
F4 : 영상 뒤로 감기
F6 : 선택한 싱크태그의 위치에서 재생
F11 : 영상 앞으로 감기
Ctrl + 숫자 : 사용자정의쪽글 삽입
Alt + 숫자 : 사용자정의쪽글 저장
Ctrl + O : 자막열기
Ctrl + M : 동영상열기
Ctrl + S : 저장
7. 이미 알고 있는 버그
* 붙여넣기 등으로 자막편집기의 내용을 변경할 때는 줄번호가 변경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Edit, Sinc, About 메뉴의 기능들은 아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숫자만 입력되어야 하는 입력란에 문자를 넣으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툴바의 위치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지만 다음에 실행시켰을 때는 꼭 그 위치에 있지 않을 수도... 쿨럭;
* 특히 상단에 있는 툴스트립을 하단 등으로 옮겼을 때는 그 정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 프로그램의 창 크기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 숫자로 시작하는 텍스트는 미리보기에 나오지 않습니다... 왜 안 나올까요? -_-;
* 미리보기는 font, br 태그만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태그는 그대로 출력됩니다.
* 비스타, 윈도우7에서 테스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OS에서는 요상한 화면을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8. 사용자가 물어볼만한 질문에 대한 대답
문 : 실행하자마자 에러가 나는데요?
답 : 일부 DLL 참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포본을 따로 만들어놓겠습니다.
문 : 동영상을 재생시키니 코덱을 불러올 수 없다는데요?
답 : ICM은 자체코덱을 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코덱팩을 새로 설치해보세요. K-lite 코덱팩을 추천합니다.
문 : 왜 화면에 나오는 글자들이 대부분 영어인가요?
답 :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여 설정파일만 바꾸면 언어를 전환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부 완성되면 한글UI로도 볼 수 있을 겁니다만...
우선순위가 저 멀리 있기 때문에 10만년 쯤 기다리셔야 될 겁니다.
문 : 설치하기 전에 준비할 건 없나요?
답 : C# .NET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NET 프레임워크 3.5는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문 : 이건 왜 만들었나요?
답 : 목 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아보니 안 보여서 파는 심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문 : wmv 파일도 잘 재생되나요?
답 : 그럼요.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를 갖다 박았으니까요.
문 :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할 생각은?
답 :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문 : 작업하다 ICM이 뻑나서 작업이 날아갔어요!
답 : ICM은 이중자동저장을 지원합니다. 작업폴더와 ICM의 프로그램폴더에 각각 1개씩 사본을 저장합니다.
작업 중 에러로 종료됐다면 ICM을 바로 실행시키지말고 작업폴더를 먼저 열어보세요.
문 : 전체공개는 언제쯤?
답 :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CCMP의 기능을 100% 재현하고 메뉴에 빠진 기능을 전부 채워넣으면
0.6.0.0 버전부터 아무나 쓸 수 있도록 공개할 생각입니다.
삽입곡이 줄창 나오고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대사까지 한다면?
저는 주로 삽입곡은 무시하고 대사만 자막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M모 작품의 경우 삽입곡 비중이 높아서 계속 안 적을 수는 없지요.
그럴 때는 할 수 없이 3줄 짜리 자막을 적어야합니다.
1줄은 대사, 1줄은 삽입곡의 일어가사, 나머지 1줄은 삽입곡 한글가사
<SYNC Start=26107><P Class=KRCC>
여기가 오늘부터 우리 집이다<BR>
<font color="#338AB5">おまえが風になるなら</Font><BR>
네가 바람이 된다면
(재생 시에는 아래처럼 됩니다.)
여기가 오늘부터 우리 집이다
おまえが風になるなら
네가 바람이 된다면
3. 노래방자막
삽입곡 같은 경우 종종 대사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노래방자막을 만들기도 합니다.
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건 아니고 근성과 스피드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기초>편에서 싱크 찍는 법을 익혔을 겁니다.
그리고 자막에 색을 입히는 것도 기억나시죠?
그걸 0.5초 간격으로 하는 겁니다. -_-;
한음 한음마다 싱크를 입히고 색태그를 옆으로 미는 작업을 쭈욱 하시면 됩니다.
자. 아래 예를 봅시다.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엔딩테마를 가져왔습니다.
<SYNC Start=1379117><P Class=KRCC>
<FONT COLOR="#658EEA"></Font><FONT COLOR="#767676">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79286><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Font><FONT COLOR="#767676">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79456><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Font><FONT COLOR="#767676">なに一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79787><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Font><FONT COLOR="#767676">に一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0106><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Font><FONT COLOR="#767676">一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0383><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Font><FONT COLOR="#767676">緖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0667><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Font><FONT COLOR="#767676">だ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1086><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だ</Font><FONT COLOR="#767676">っ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1261><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だっ</Font><FONT COLOR="#767676">た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1591><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だった</Font><FONT COLOR="#767676">の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1977><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Font><FONT COLOR="#767676">に</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SYNC Start=1382269><P Class=KRCC>
<FONT COLOR="#658EEA">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Font><FONT COLOR="#767676"></Font><BR>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FONT COLOR="#658EEA"></Font> 태그는
'<FONT COLOR="#658EEA">'와 '</Font>' 사이에 글자를 넣으면
그 글자를 #658EEA 라는 색깔로 표시하라는 뜻입니다.
실제 재생 시에는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위 소스를 재생시킨다면...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あんなに一緖だったのに
그렇게 함께였었는데
자. 받아서 설치해봅시다. 그냥 다음만 연타해도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가 끝났으면 바탕화면에 다음 아이콘이 생겼을 겁니다~ 실행시켜보세요.
자. 다음 화면이 CCMP를 실행한 화면입니다
아이콘이 여러 개 있습니다만. 나중에 쓸 일이 생기면 설명하겠습니다~ 왼쪽의 까만 부분이 동영상이 재생되는 화면이고 오른쪽의 하얀 부분이 자막을 써넣는 곳입니다
일단 파일>미디어 불러오기 메뉴를 클릭해서 자막을 만들 동영상을 불러옵시다. 전 에르고 프락시의 선행예고편을 불러와보겠습니다.
자. 동영상을 불러왔습니다. 이 상태로 왼쪽 창을 마우스 클릭하거나 단축키 F3를 사용하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이제 자막도 넣어봅시다. 캡션>기본태그 생성 메뉴를 선택해보세요.
어엇. 뭐가 잔뜩 생겼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설명을 보도록 하세요 ^^; 파란색 글자로 표기된 부분이 설명입니다.
여기까지 확인하셨으면 태그 바로 아래로 커서를 옮겨놓고 자막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사용법은 일반 메모장과 거의 같으니 자세한 설명은 건너뛰겠습니다 ^^
동영상 재생 단축키가 뭐라고 했었죠? 맞습니다 F3키입니다. 재생중인 동영상 정지 역시 F3입니다. 살짝 눌러보세요.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그리고 재생 중에 대사가 나오면 바로 F1키를 눌러 그 위치의 싱크를 찍습니다. 그러면 재생 중인 동영상의 시간 값을 가진 싱크 태그가 오른쪽 자막편집창에 나타나게 됩니다. 12267라는 숫자는 시간을 밀리세컨드 단위로 나타난 것으로 1000이 1초, 60000이 1분이 됩니다.
그러니까 12267라는 값은 동영상이 시작된 지 12.2초가 지났을 때 나타나는 자막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대사를 적어보도록 합시다.
어느 정도 적었다면 F12키를 눌러 봅시다.
오오~ 벌써 다 만든 것 같습니다. ^^ 자. 다음 대사까지 계속해서 적어봅시다. F3키로 재생/멈춤, F1키로 싱크 태그 넣기, 자막 내용 적기를 반복해보세요.
아참. 그런데 뒤로 가는 방법을 말 안 했었군요. "5초 왼쪽으로 이동"은 F4, "5초 오른쪽으로 이동"은 F11입니다. 듣다가 잘못 들었다면 F4로 5초 뒤로 감아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재생 창 아래쪽의 막대를 좌우로 움직여도 해당위치로 이동 가능합니다.
주요 단축키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키
이름
설명
F1
표시태그 삽입
대사가 시작될 표시태그를 삽입
F2
제거태그 삽입
이전 대사를 화면에서 지우는 제거태그 삽입
F4
뒤로 가기
5초 뒤로 이동합니다
F11
앞으로 가기
5초 앞으로 이동합니다
F5
지정 위치로 가기
여기 지정된 싱크 값에서 재생
F6
커서라인 입력
현재 커서가 위치한 싱크에서 재생
F7
이전 태그로 이동
현재 커서 위치 이전의 태그로 이동
F8
다음 태그로 이동
현재 커서 위치 다음의 태그로 이동
F9
싱크 시간 빠르게
현재 커서가 위치한 싱크를 -100
F10
싱크 시간 느리게
현재 커서가 위치한 싱크를 +100
F12
캡션 미리보기
자막편집창에 작성된 자막을 동영상과 함께 미리보기
자. 내용을 적었으면 다시 F12를 눌러서 확인해봅시다.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따라서 자막이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자막편집창에서는 줄 바꿈이 되어 있는데 동영상에 붙은 자막에는 줄 바꿈이 안되어있죠?
자막포맷인 SAMI포맷은 기본적으로 HTML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줄 바꿈 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HTML과 똑같이 <BR>태그를 사용합니다. 참고가 될만한 태그들을 아래에 표로 정리했습니다.
줄 바꿈
용법
철수가 밥을<BR> 먹었습니다
화면표시
철수가 밥을 먹었습니다
색 지정
용법
철수가 <font color=blue>밥</font>을 먹었습니다
화면표시
철수가 밥을 먹었습니다
굵게
용법
철수가 <b>밥</b>을 먹었습니다
화면표시
철수가 밥을 먹었습니다
HTML의 모든 태그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호환되는 부분이 일부에 불과해서 줄 바꿈 태그와 색 지정 태그 이외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습니다.
자막을 만들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대부분 이미 애니를 보아오던 분일 겁니다. (그래서 영상을 구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면 이 포스트를 건너뛰셔도 됩니다.)
보통 동호회나 포탈의 UCC사이트, P2P, 또는 공유사이트 등에서 영상을 구하시고 있을텐데요. 일본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우리나라에 오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당연히 첫번째 단계는 일본내 공중파 방송입니다. 그러면 현지에 사는 일본인이 그 방송을 캡춰하고 인코딩해서 영상을 만들고 일본인들이 많이 쓰는 share, winny등의 P2P에 업로드를 합니다. 간혹 가다 들리는 ys2, 92j, c22 등이 이 인코더들의 p2p상의 아이디입니다. (share, winny등에서는 트립이라고 한답니다.)
초인기작은 방송이 종료된 후 30분만에 영상이 p2p에 나타나는 기적(?)도 일어납니다만 캡춰한 영상을 편집하고 화질과 용량을 위해 재인코딩을 거치면 보통 1~2시간 정도 지나야 영상이 뜨게 됩니다. (매니악한 작품이거나 새벽방영작은 보통 다음날입니다.)
그렇게 일본내 P2P에 올라온 영상을 누군가가 다운로드해서 국내 대형 동호회나 P2P에 다시 올립니다. 그제야 우리가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1. 가장 쉬운 방법 영상을 구하는 데 가장 쉬운 방법은 국내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업로더 분들도 빠른 분은 재업로드에 10분도 안걸리는 분도 계시니 굳이 고생할 필요없이 그분들이 올려주신 영상을 받아보면 됩니다.
지금은 대형 제작사, 배급사가 우리나라에 직접 진출하고 있어서 저작권을 어겼다가는 운영진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 동호회에는 우리나라에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선라이즈 스튜디오, 소니 엔터테인먼트 등)
하지만 영상이 아니라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막을 만들어 활동하려면 위 동호회에 가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2. 조금 어려운 방법 그냥 일본P2P에 직접 접속해서 받아오는 겁니다. 유명한 P2P로는 share와 winny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Winmx가 있었고 요즘도 일본인 인코더와 친맥이 있는 분들은 쓰고 있지만 정말 1:1로 연결해서 주고 받는데다 주는 사람이 허락해야만 다운로드 가능한 단점이 있어 요즘에는 많이 안쓰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winny는 클러스터에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다운로드, 업로드를 하는 점조직장터 성격을 갖고 있는 P2P입니다. 업로드를 많이 한 사람에게 다운로드 노드를 늘려주어 winxm 못지않은 고속다운로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습니다만.. 저작권문제에 걸려서 제작자가 체포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후속으로 나온 것이 share. winny와 거의 같은 방식의 P2P지만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고 IP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업로더들을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둘 중 어느 것으로 시도해도 상관없습니다만 이왕이면 대세인 share를 추천합니다.
아래 URL로 가시면 share 사용법이 있으니 따로 사용법은 적지 않겠습니다. (또는 "share 사용법"으로 검색하셔도 많이 나옵니다.)
마크로스7을 2002년 초에 작업했으니 정식으로 자막을 만들기 시작한지 벌써 6년째입니다.
경험이나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멋적은 내용들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앞으로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서는 개요수준으로 정리를 하고 영상구하기-자막제작-배포 순으로 이후 자막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나열해갈 예정입니다.
물론 매우 주관적인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이니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여러분들께 달려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감상자와의 소통
저는 자막을 기다리다 안나오니 "그냥 내가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하고 뛰어든 케이스입니다. 2001년 말쯤에 하나넷 핵동에 은영전 자막을 몇개 작업해서 올린게 처음이었습니다. 영어대본이 있는 상태에서 50%쯤 들리는 일어듣기능력으로 만든 허섭스레기 같은 자막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고맙다는 댓글이 하나만 달려도 얼마나 좋았던지..
일단 블로그를 하나 열고 없는 실력이나마 하나씩 만들어 올리세요. 아무리 마이너한 작품이라도 챙겨보는 분들은 있는 법이고 처음에는 그런 분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번역내용에 대해서 누군가가 조언(또는 충고)하면 기껏 힘들게 만들었더니 태클이나 한다고 욕하기보다 왜 이런 충고가 나왔나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투가 기분나쁘더라도 받아들일 점이 있다면 수용하세요. 그 역시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가 될 테니까요.
2. 자신만의 번역 가이드라인
한줄로 요약할 수 있는 자신만의 주제들를 정하는 겁니다. "일본어식 어투는 가급적 쓰지 않겠다" "단어의 1:1 번역보다는 의미전달을 우선하겠다" "고유명사는 가급적 우리식표현으로 고쳐쓴다" 등등..
작업을 오래하다보면 몸에 익게 되는 법이지만 처음 1, 2개 작업할 때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추후 작업할 때 애매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기 편할 뿐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통일성 있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3. 국어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나라 국어는 제대로 알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아마 맞춤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20%를 안 넘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적은 자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상을 할 테니 이왕이면 맞춤법을 지키는 것이 좋겠죠?
일본어와 한국어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일본어에는 한국어에는 찾아보기 힘든 수동형 표현이 많습니다.
"その人によって 1997年に つくられた物だと 考えられる"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10초 정도 생각한 후에 아래 내용을 펼쳐보도록 합시다.
이 문장을 그대로 적으면 "그 사람에 의해 1997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어색한 포스가 흐릅니다. (저 문장이 익숙하신 분들은 이미 많이 보신 분들입니다.) 100% 한국어로 적자면 아래처럼 됩니다.
"그 사람이 1997년에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1997년에 만든 것 같다."
이렇게 수동, 사역형 문장을 능동형으로 바꾸기만 해도 보다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게다가 글자 수를 절약할 수도 있는 일석이조!
사실 반백년의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영어식 문체 도입으로 국어에도 피동태라는 형태가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말로만 일제잔재청산을 외치는 것보다 직접 실천에 옮겨 보는 게 좋겠죠?
나중에 따로 언급할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알려드리자면 자막은 태그로 이뤄져있는데 대부분 HTML 태그와 흡사합니다. 이 말은 나모, 프론트페이지 등의 한글맞춤법 검사를 해주는 웹에디터라면 쉽게 맞춤법 검사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막의 소스를 복사해서 웹에디터의 HTML소스창에 붙여넣고 디자인모드로 변경해서보면 빨간 줄이 그어진 텍스트들만 보일 겁니다.
빨간 줄만 찾아서 고쳐도 넉넉잡고 10분이면 끝납니다.
4. 시작한 작품의 완결은 감상자와의 약속
처음에는 A라는 자막가의 자막으로 보다가 A가 갑자기 손을 떼서 B로 바뀌면 고유명사나 어투가 사람마다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력에 자신이 없거나 취향에 안맞는 이유로 몇개 정도만 만들고 손을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가급적 완결까지 만들어보는 게 자신에게도 좋고 자신이 만든 자막으로 감상했던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물론 정말 싫은 데 끝까지 작업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겠죠?
자신이 끈기가 없다고 생각되면 1쿨 작품이나 단편만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6개월, 1년 단위에도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은 13화 단위로 끊어집니다. 13화로 이뤄진 작품은 1쿨이라고 하며 3개월 동안 방영됩니다. 마찬가지로 26화는 2쿨 6개월, 52화는 4쿨 1년입니다.
5. 모르면 찾아보기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대부분 사전을 뒤지면 나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일어사전에는 발음으로 찾아주는 검색기능도 있어서 들리는대로 한글로 적어도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미다"라고 검색해도 涙(なみだ)가 나온다는 거죠.
하지만 일어문법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면 큰 사전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 언급한 온라인 사전들은 단어의 기본형만 실려있어서 어미가 변화된 단어들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사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그럼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는 어떻게 찾을까요?
일단 GOO의 신조어사전을 이용해보길 추천합니다. (일본어사이트입니다) 그래도 안 나오면 들리는 발음 그대로 히라가나로 적은 다음 구글에서 검색해봅시다. 원래 한자단어인 경우 히라가나로 병기해놓은 경우가 많으니 걸려들게 돼있습니다. 만약 가타가나라고 해도 구글이 알아서 같이 찾아주니 어차피 나옵니다.
그래도 안 나오는 경우는 작품만의 고유명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식홈페이지의 설정을 뒤져보거나 애니메이션 잡지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한국어판 뉴타입도 나름 괜찮은 대안입니다.
본인의 일어실력이 조금 된다면 일본의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 들어가서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해당 작품을 찾은 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봅시다.
"15화의 [XXX]는 무슨 뜻?"
이런 식으로 짧게 적어도 친절한(?) 분들이 댓글을 달아줍니다.
조금 논란이 있는 경우는 단어를 놓고 미리 싸우고 있을 때도 있으니 지켜보면서 설득력 있는 쪽의 의견을 취사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들리기는 해도 보이진 않으신다고요?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겠지만 당분간 웹번역기의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