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게임이야기 15

우왕~ 앙마가 왔당~

어제 디아블로3가 나왔군용~원체 온라인게임에 쥐약이라 디아블로2도 친구들이 날밤을 새며 할 때 같이 안 하고 싱글만 깼었지요~덕분에 조단링이 어쩌고 할 때 저만 따로 놀았다능~ 스타2는 오픈베타할 때 싱글 캠페인을 클리어하고 나니 흥미가 뚝 떨어졌는데디아3는 오픈베타가 아예 없는 모냥이더군요.저 같은 라이트 게이머의 지갑을 노린 듯. 가격이 좀 비싸던데 스카이림 정도의 재미만 있어도 그 정도 값어치는 상회하겠죠. 원래 한정판을 사려고 8시 반부터 11번가에 잠복하고 있었는데세상에~ 11번가가 폭발을 하더군요 -_- 패키지 주문하면 또 택배오는 시간도 있으니 온라인 다운로드로 구매~늦은 밤에 퇴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다운로드를 걸었는데 세월아 네월아... 거의 1시간을 뻘 짓 좀 하고 드디어 실행했는데.....

[트로피코3] 또 다른 타임머신 발견!

아. 문명5 세종대왕 DLC를 사야 하는 데 일단 좀 재는 중... 잠깐 흠칫하다 해뜨는 경험을 또 하면 시간 아까우니까. 그런데 스팀에서 트로피코4가 나오는 기념으로 트로피코3를 6.79불에 할인판매하더군요. 독재자가 되어 섬을 지배하는 게임이라는 평은 들었기에 호기심이 동해서 질렀습니다. (우리 사모님한테 사전승인 안 받았는데... 쿨럭) 뭐 그래픽은 좋게 봐야 2000년대 중반 수준, 흥겨운 남미의 삼바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보좌관 녀석들이 나불거리는 튜토리얼부터 진행했습니다. 오호. 이 녀석의 정체는 경영시뮬레이션. 목재, 옥수수, 바나나 등의 1차 산업 생산품을 항구를 통해 수출해서 돈을 모으고 교육, 국방 등의 내정에 힘쓰며 점점 나라를 발전시켜서 2차 산업(제조업) 및 3차 산업(관광)으로 ..

크라이시스2

간만에 또 게임이야기... 크라이시스2가 나왔길래 우리 공주마마님을 졸라 EADM으로 냅다 질렀습니다. 패키지야 어차피 있어봤자 짐이고 4만원이면 적당한 가격이기도 하고~ 스팀은 여전히 50불이라 EADM 첫 구매~ 여튼 결제하고 다운로드를 걸었는데... 9GB를 400kbs 속도로 받는군요. -_-; 예상종료시간 13시간... 헉... 일단 토렌트로 CD이미지를 받아 EA에서 준 시리얼을 입력해 인증하니 정상 인증. 오호~ EADM의 느린 속도 때문에 열받는 분은 이 방법을 쓰셔도 될 듯. 국내 시더가 많아서 그런지 광랜 속도가 제대로 나오네요. (좋은 건가? -_-) 일단 실행해보고 딱 10분 해봤지만 그래픽은 그야말로 눈이 황홀할 지경. 물 위에 둥둥 떠있을 때 물표현과 빛은 최고네요. 아무튼 잠수..

요즘 즐기는 게임 (스타오션4, 마인크래프트)

바쁜 와중에도 스트레스는 풀어야 하는 법~ 최근 짬짬이 즐기는 게임을 소개해봅니다. 일단 스타오션4 엑박으로 나온 스퀘어에닉스의 RPG게임이죠. 전작은 이름만 들었고 해본 적이 없던지라 스타오션 첫 체험작에 가까운데요. 용산에 갔다가 충동구매로 데려왔습니다. 4시간 조금 넘게 진행해보니 일본식 RPG치고는 괜찮은 느낌이네요. 전투 자체는 실시간이라서 지겹지 않고 아이템 조합/제작도 충실하고 보물상자 찾는 재미도 있고 길찾기에 퍼즐요소가 들어간 것도 흥미롭네요. 다만 시점조작이 좀 불편하고 (오른쪽 스틱 좌우시점변경은 한참 적응해야 할 듯) 여전히 필드와 전투가 따로 놀고 있으며 3D 캐릭터임에도 괴물처럼 눈이 크다는 거... (특히 리믈...)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세이브포인트가 부족하다는 거! ..

아저씨용 온라인게임을 만들어달라!

와우를 전에 1년 정도 했습니다만 요새 다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 게임할 시간도 없지만 저도 협동플레이를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래서 저처럼 시간도 없고 게임에 멀어진 게이머들이 바라는 게임상을 그려봤습니다. 아무도 안 만들어주면 혼자라도 만들어야 겠다능~ 1. 대립구도+묻어가기 사회생활을 좀 해본 사람들은 솔로보다 팀단위 조직에 익숙해요. 5개 진영 정도로 분화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게임 플레이 중에도 옮길 수 있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소속 진영이 성과를 내면 모든 이가 골고루 혜택을 보는 "묻어가기" 시스템이 필요해요. 맨날 게임만 팔 수는 없기 때문에 잠깐 쉬어도 성과를 나눌 수 있다면 휴식 후 복귀했을 때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인이 될 듯~ 그리고..

케스파 vs 블리자드 Round 2, Fight!

드디어 블리자드가 MBC게임을 고소했습니다. MBC게임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리그를 문제삼은 건데요. 그 다음 차례인 케스파는 똥줄이 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자기들이 이길 수 있는 법적근거가 0g도 없거든요.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들고 나온 것이 "공공재" 드립. "스타크래프트는 만인이 즐기는 게임이니 이미 공공재다. 축구공 제조사가 피파에 돈 받든?" 이건 자폭이죠. 축구를 만든 사람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면 꼼짝없이 피파도 그 저작권자에게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케스파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까지 봉이 김선달 노릇하며 각 방송사에 중계권 팔고 상품 팔아서 매년 수십억 매출을 벌어왔는데 블리자드의 저작권을 인정해주면 순식간에 깡통이니까요. 블리자드는 그래도 협상해보겠다고 경기영상 및 리플레이에 대해..

문명5 (부제 : 타임머신 승차거부)

주말에 문명5 데모를 스팀에서 받아서 깔았습니다. 100턴까지 진행이 가능하다더군요. 간신히 살려낸 메인PC로 돌려봤더니... 엄청나게 버벅대는군요. VGA보다는 CPU가 문제인 듯 (P4-3.0, 8600GT) 순간 시드마이어 횽님의 인자하신 육성이 들리는 것 같았음. "지금 내 게임을 그런 구닥다리로 돌리는 거임? 손님. 맞을래여?" 그래서 타임머신 승차 거부 -_-; 그냥 느리면 모르겠는데 마우스 움직임까지 버벅대서 컨트롤하기 심히 열남. 버벅임이 조금만 덜 했으면 스팀에서 바로 질렀을 듯. 마눌마마께서 새 PC를 구입해도 좋다는 윤허를 내리셨지만 모 커뮤니키에서 i5 다음 세대 샌디브리지의 놀라운 성능을 보고 깜놀한 상태. 두 달만 더 기다리면 나올 것 같은데 기다리자니 답답하고 그냥 지르자니 아..

덜덜덜...

알고 보니 문명5가 지난주에 발매... 스팀에서 60불 가량에 판매 중. 조금 뒤져보니 직수입 패키지가 4만2천언... 아. 살까? 아니야. 얼마 만에 시작한 신작인데 주말을 다 날릴 수는 없어. 4도 어떻게 끊었는데. 그러고 보니 4는 넷북을 들고 다니며 버스에서까지 턴을 넘겼었지. 5는 권장사양이 쿼드코어라니 넷북은 안 되겠지? 음... 검색해보니 전략모드로 하면 2D로 바뀌어서 사양이 떨어진다네. 넷북에서 돌아갈지도 모르겠... 그럼 또 버스 타고 가다가 종점까지 가는 건가? 아참. 이거 와이프한테 비밀인데. 졸다가 지나쳤다고 했었는데;; 참자. 조금 지켜본 다음에 확장팩이 나오면 하는 거야. 그래. 아직 한국문명도 없잖아. ... 아. 게임 하나가 발매됐을 뿐인데 진짜 무섭다. 나만 그런 게 아니..

모판에 제초제 뿌리는 한심한 게등위

이번 카테고리는 게임이야기. 즉. 한심하다는 것도 게임 쪽. 띠리링~ 하신 분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게임물등급위원회 말하는 겁니다. 이분들이 바다이야기에 심하게 데이시더니 인디게임 조차도 심의를 받거나 폐쇄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네요. 인벤 - 쯔꾸르 RPG도 등급심의 받아라? 네. 이제 상업성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삼아 게임을 만들어도 심의를 받으랍니다. 안 받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하네요. 전에 WBA에서 모던워페어2 PC버전을 미심의상태로 유통했다가 벌금 5천만원을 받았으니 그 추가적인 조치가 벌금 몇천만원 정도 될거라 쉽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PC가 아니라 모바일 쪽이 더 큰데요. 이 바닥은 이제 시장초기단계입니다. 아직 하드웨어 파워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소규모 팀도 충분한 퀄리티의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