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파랜스 라이트 파티클 -줄여서 트래퍼-가 하늘에 퍼져있어
파도를 타듯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약속의 땅".
14살 소년 렌튼이 "니르바쉬 타입0"를 타고 나타난 소녀 유레카를 만나 첫눈에 반하는데...
2005년 4월부터 2006년 4월까지 1년 간 방영됐던 애니메이션으로
본즈가 제작을 맡고 카우보이 비밥, 공각기동대SAC 등의 각본을 맡았던 사토 다이씨가 각본을 썼습니다.
다소 메카닉 디자인이 이질적이라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에반게리온처럼 생체병기 느낌은 잘 살리고 있다고 봅니다.
LFO끼리 펼치는 전투는 마크로스의 전투 못지 않게 정말 시피디하고 화끈합니다.
후반에 디엔드와 니르바쉬가 벌이는 전투는
최근 본 것 중에 최고의 전투장면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몇몇 장면이 잔혹하게 묘사된 경우가 많아
15세 미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작품의 장점은 캐릭터라고 봅니다.
어느 하나 감정이입이 안되고 겉도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악역인 듀이 중장 조차도 그의 사정을 알고 보면 동정이 갈 정도죠.
렌튼과 유레카
홀랜드와 탈호
문도기와 기젯
찰스와 레이
도미니크와 아네모네 등등
작중에 수많은 커플들이 나옵니다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도미니크와 아네모네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후반부의 "그 장면"은 최고의 씬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듯.
위에 적었던 것처럼 2005년 4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작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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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atrick 2009.09.27 13:53
극장판과 TV판이 아니 너무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극장판으로 접했던 저는 좀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음 그래도 최근의 일이지만...]
수고하셨습니닷 ㅇㅅㅇ/ -
점박이거북 2011.04.01 04:31
이제서야 보게 됐는데 덕분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아네모네와 도미니크 씬은 정말 조마조마 하면서 봤네요.
극장판을 먼저 보고 티비판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건 전혀 다른 애니라고 봐도 무방할 내용이네요 ;;
찌질한 소년에서 멋진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렌튼의 모습이 더 감정 이입이 잘 되는것 같습니다.
멋진 애니였네요 ㅎ_ㅎ
자막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