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승리
아직도 막강한 색깔론
전체투표율 15%
2위와의 표차이 2만표
이번 교육감 선거 말입니다.
이명박은 자기 지지층이 확고하다는 걸 다시 확인했을 테고
자유연애금지, 영어몰입교육, 강남임대아파트 반대를 내건 공정택 교육감의 재신임으로
학생들은 조금(?) 힘들어지고 말 겁니다.
눈치보던 정책들이 힘을 얻어서 추진되겠네요.
아주 원더풀한 결과네요.
뭐 어떻습니까?
서울시민도, 학생도 아닌 저한테는 남일인데.
그저 투표권이 없었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쩝... 2년 뒤 지방자치단체선거 때 두고 보자.
200개까지는 숫자로 세어봤었는데
그 이후로는 저도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요.
프론티어의 새로운 엔딩곡을 듣고 나니 급궁금해졌습니다.
어디 한번 세어보도록 합시다~ ^^
연도는 시작한 날을 기준으로 잡았고
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막만 숫자에 넣었습니다.
(명견 래쉬 같은 건 없다는 거~)
2002
마크로스7(32~49), 17개
사이버포뮬라 37개
최종병기그녀 13개
오버맨킹게이너 26개
마동왕그랑죠트(28~41) 13개
7인의 나나(19~25, SP) 8개
전투요정유키카제 5개
겟백커즈 49개
건담SEED 52개
건담SEED 특별영상 8개 (특전영상 2개, 스페셜 3편, AfterPhase 1편, Astray 2편)
턴A건담지구광 1개
2003
울프스레인 30개 (TV판 26편, 추가판 4편)
건퍼레이드마치 12개
길가메쉬 26개
서브마린707R 2개
플라네테스 26개
2004
현란무답제 26개
케로로중사 129개
건담SEED데스티니 50개
건담SEED데스티니 특별영상 5개 (EDITED 1편, 스페셜 2편, PV 1편, PLUS 1편)
2005
전투요정소녀도와줘요메이브 1개
창성의아쿠에리온 26개
교향시편EUREKA7 50개
기동전사Z건담극장판 3개
건퍼레이드오케스트라(1~4) 4개
IGPX 26개
BLOOD+ 50개
FF7:AdventChildren 1개
최종병기그녀OVA 2개
2006
Fate 24개
에르고프락시 23개
ZEGAPAIN 26개
기신포후데몬베인(1~6) 6개
CE73스타게이저 3개
초극장판케로로중사 1개
데스노트 37개
코드기어스1기(1~20) 22개
2007
창성의아쿠에리온OVA 1개
건담더블오1기 25개
보톰즈:페일젠파일스OVA(1~8) 8개
2008
마크로스프론티어(1~11) 11개
기타
그외 기타자막 14개
그리고 아래는 덱스터군 대신 땜빵한 녀석
강철의연금술사(42~45) 4개
마리아님께서보고계셔2기(3~8) 6개
그럼. 어디 보자...
허걱. 909개 OTL
장관 3명 교체 정도로 이번 사태를 피하려는 것 같던데
턱도 없다는 것을 모르나 봅니다.
제가 보기에 아래 다섯가지 내용을 담은 대국민선언을 하고 이행해야
조용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수 있을 겁니다.
첫째,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2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만 수입하는 것으로 재협상.
물론 예전에 했던 것처럼 수입시 전수검사.
미국이 버럭하겠지만 국민이 버럭하는 건 피해야지?
둘째, 내각 총사퇴 및 해임기관장 복직
물의를 일으켰던 땅사랑 내각을 전원 물갈이하고
강제로 사임하도록 강요했던 기관장들을 전원 복직시키기
셋째, 명박운하 포기 선언
치수사업으로 꼼수를 부려서 강행하는 분위기 던데
시원하게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남은 임기를 편하게 가기 바람.
넷째, 공기업 민영화 계획 백지화
적어도 1년 정도는 각계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진행하길 바람.
"수렴 후 추진" 이런 거 말고..
다섯째, 강만수의 경제정책 폐기
달러가치가 하락하는데도 수출드라이버를 걸기 위해 원화가치를 더 떨어트리는
IMF를 초래했던 경제정책을 폐기하기 바람.
그렇게되면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로 조정될 거고
당연히 기름값도 현재 리터당 2000원 수준에서 1600원 수준으로 떨어질 듯.
한마디로 줄이자면...
"3개월 동안 했던 거 전부 원상복구시켜!"
결국 장관고시를 하고 마는 군요.
정말 속에서 불길이 솟구칩니다.
2메가바이트는 중국에 도망갔던 거군요.
정말 한국으로 귀환하는 날이 임기 마지막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우리나라에 오지를 말던가.
내 사랑하는 조국을 돌려줘!
이 XX들아!
ps. 블로그에 글이 몇개 올라올 겁니다만
전부 예약을 걸어논 겁니다.
전 이만 나가봐야겠습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참 안타깝습니다.
전에는 티클만 붙어도 낙마하던 장관자리에
똥 묻은 사람이 여럿 앉아있질 않나
대운하는 여론수렴 후 "추진"이라지 않나
수백억 들여 만든 전자정부시스템은 "펜과 메모"로 대체되질 않나
그걸 조목조목 비판해야 할 언론은 맞장구를 치거나 침묵하고..
요새 뉴스와 신문을 멀리하고 싶어집니다.
디워가 개봉하면 바로 보고 싶었지만
사정상 누적관람객 400만명을 넘었을 즈음 봤습니다.
스토리가 없다. 서사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기대는 접고 감상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더군요 ^^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부라퀴와 그 군대의 CG
시원하게 펑펑 터지는 특수효과
중간중간 웃겨주는 센스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중권 아저씨는 월드컵, 황우석사태, 노사모 등에서 이미 봐왔듯이
민중의 자발적 집단 움직임에 반감을 갖고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계몽의 대상인 "민중"은 이제 없는 시대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