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을까 그냥 때우다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특판으로 나온 아이폰 고객동의서를 끄적이고 있었는데요,
보니까 요상한 문구가 있네요.

"와이파이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3G 데이터 통신으로 전환되고 별도의 안내문구가 안 나오니 안테나표시를 잘 보세요"

잉? 울트라캡숑짱 스마트폰 아이폰이 이런 기본도 안 된단 말인가?
틈날 때마다 까고 틈 안날 때도 까는 내 갤스는...
와이파이가 끊기면 "3G로 연결하면 돈나갈 수 있는데 괜찮을까요? 주인님"
부팅할 때마다 "이번에는 3G 쓰실 건가욤? 가난하신 주인님"하고 물어보는데 말이지요.

서핑 좀 해보니 차단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살짝 번거롭군요.
더 찾아보니 iOS4부터 APN설정이란 곳을 지우면 된다는군요.

아이폰 3GS SK로 사용시 3G망 차단 및 MMS 송수신 방법. 

우리 마나님도 공순이 출신이기는 하지만 친한 기계(납땜기, 기판인쇄기;)하고만 친하시고
안 친하시는 기계(스마트폰, 가전기기)는 "뭐야, 저거 무서워" 수준이신데
뭔가 안 된다 싶으면 괜히 아이폰 샀다고 갈구실까봐 살짝 두려움.. ㄷㄷㄷ

그나저나 저런 게 안 되면 어르신들은 아이폰 못해드리겠네요.
뭔가 앱으로도 나와 있겠죠?

아무튼 오늘의 세 줄 요약.

1. 아이폰 테스트 단말 확보 OK
2. 이제 맥만 지르면... 으흐흐흐흐
3. 바로 퇴근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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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일도 조금 바쁜 편이고
집에서 저만의 공간이라고는 베란다 창고 중간단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취미생활하기가 상당히 버겁네요.

스타드라이버야 틈나면 작업해서 완결까지는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어제처럼 제때 안 나올 확률이 무진장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앞 뒤가 안 보이는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ps. 베란다 창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초기 콜드캐스트, PVC 피규어가 몇 개 쌓여있군요. (박스 채로 4~6년 묵은;;)
요즘에는 어디다 내놓아야 잘 처분할 수 있을까요?
다 내다팔고 비자금이나 만들어야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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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라면 세계 탑인 나라에서 실종자가 만명 단위라니...
고베대지진 때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더군요.

어떤 어촌은 마을이 통채로 쓸려나가기도 했고
원자력발전소는 여러 기가 망가졌고...

평소에는 참 미운 나라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았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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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도 스트레스는 풀어야 하는 법~
최근 짬짬이 즐기는 게임을 소개해봅니다.

일단 스타오션4
엑박으로 나온 스퀘어에닉스의 RPG게임이죠.
전작은 이름만 들었고 해본 적이 없던지라 스타오션 첫 체험작에 가까운데요.
용산에 갔다가 충동구매로 데려왔습니다.
4시간 조금 넘게 진행해보니 일본식 RPG치고는 괜찮은 느낌이네요.

전투 자체는 실시간이라서 지겹지 않고
아이템 조합/제작도 충실하고 보물상자 찾는 재미도 있고
길찾기에 퍼즐요소가 들어간 것도 흥미롭네요.

다만 시점조작이 좀 불편하고 (오른쪽 스틱 좌우시점변경은 한참 적응해야 할 듯)
여전히 필드와 전투가 따로 놀고 있으며
3D 캐릭터임에도 괴물처럼 눈이 크다는 거... (특히 리믈...)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세이브포인트가 부족하다는 거!
있겠지 싶으면 없고 뜬금 없는 곳에 주로 있음.
직장인은 게임하지 말라는 건감?

뭐 일본특유의 게임문화가 있는 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발전이 없어서야 -_-;;



그리고 대망의 마인크래프트...
처음 접하면 하늘로 오르는 부류와 땅으로 파고 드는 부류로 나뉜다는데 전 파고 드는 쪽인 듯?
일단 집을 만들 재료를 구하려고 땅을 파기 시작했는데...
건축한 집보다 광산에 만든 임시거처에 더 오래 살고 있네요.
베드락도 구경했고 용암하고 물이 만나면 나오는 그 광석도 찾았는데
다이아몬드가 안 나와서 아직 철기시대네요 -_-;

4층 저택 야경;

저택과 광산의 연결통로

광산 중간에 위치한 간이쉼터



수직갱도 실험 중;

평범한 대각선 갱도



그리고 수직갱도를 실험삼아 파봤는데요.
파고 내려갈 때는 괜찮지만 올라올 때나 다음에 다시 내려갈 때 실족사의 위험이 너무 큼;;
그나저나 얼른 니더랜드에 가서 유황을 좀 구해야 TNT 폭죽놀이를 할텐데 말이죠.

ps. 유료템으로 굴착기를 팔면 떼돈 벌 듯 -0-

지난 주말에 이사했습니다.
TV도 그래서 골랐던 거죠.
(결국 47LW5700으로 샀네요)

아무튼 밀린 스타 도라이바 작업해야 하는데
우리 똥강아지(쥬니어)께서 절 무진장 좋아(?)하시는 관계로
평일 저녁 때 뭘 해본다는 건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군요.

오늘도 "떴나~"하며 들릴 분들께 더 안 좋은 소식은...
이번 주말도 가족 행사가 있어 작업이 어렵겠습니다.

왠지 3주 연속 개인사정 작업펑크로 본의 아니게 드랍하게 된 코드기어스 1기(1~20)가 생각나네요 -_-;
편수도 딱 들어맞고 상황도 비슷하고...

그렇다고 드랍한다는 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ps. 케이스 어바인은 또 언제 작업한담... 에휴,.. 안될 거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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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트렌드는 3D LED...
그냥 LCD는 멸종상태고 3D는 기본 옵션이 된 것 같군요.
그나마 제 눈을 끄는 건 아래 상품인데.

아이들도 손쉽게 조작 가능한 LG 스마트 TV, LW9500

여기 들어간 매직모션 리모컨을 보니 참 참신하네요.
더 놀라운 건 이 녀석이 2009년도 모델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거~

그런데 기본 앱이 틀린 그림 찾기, 화살쏘기... 헐...
LG는 이런 가능성 높은 녀석을 만들고도 활용을 못하네요.

네트웍도 되는 녀석이니 기본으로 바둑, 낚시 정도는 탑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 TV의 주사용자가 주부이기는 하지만 정작 지르는 건 어르신들인데.
(리모컨에 진동기도 넣고 물고기 걸리면 부르르~ 오호)

주부를 위한 드라마 다시보기 (이건 되는 듯)
가장을 위한 네트웍 바둑, 낚시 (개인인증은 휴대폰 MMS?)
청년을 위한 유투브, 페이스북, 싸이월드 (이것도 되는 듯)
애들을 위한 만화, 게임, 애니

이 모든 걸 묶는 컨텐츠 스토어를 만들어도 크게 흥할 것 같은데
왜 하드웨어만 만들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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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잡담입니다.
회의하러 왔다가 회의가 내일로 미뤄져서 퇴근시간만 기다리던 중에 쓰는 글이라고는 말 못합니다;;

이것저것 서핑을 하다 보니 4월 신작 애니 소식을 좀 접했습니다.
역시 98.2% 미소녀물이군요. -_-;
일본 애니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극소수 매니아만 공략하는 시장성향이 갈 수록 더 강해지고만 있네요.

대신 하나 건졌습니다. "No. 6"
미래계층사회에서의 두 소년의 모험?
7월 방영이니 느긋하게 정보나 모아야겠네요.

그외에는 4월에 시작하는 타이거&버니가 있는데...
선라이즈 형님이 요즘 많이 힘드신 듯...
풍기는 분위기는 개그물로 보이고
풀 3D 카툰렌더링으로 저렴하게 만드는 작품 같군요.
이야기가 재미있을지 한 번 보기는 해야겠네요.

그리고 잡다한 걸 보고 하자면...

브레이크 블레이드를 작업 중이긴 합니다만 많이 느린 속도고 (현재 1화 80% 수준)
보톰즈 신 시리즈는 걱정했던 대로 구경도 못해봤고...
요청 받은 08소대 우주세기비록은 아직 보지도 못했네요. (어디 이미 내용이 올라왔을 것 같은데...)

엇. 그럼 이만~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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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청정지역인 다음에 조선과 중앙이 쥐도 새도 모르게 컴백했습니다.
곧 동아도 들어올 것 같네요.

고객의 소리에 언론사 필터링 기능을 요청했습니다만 들어줄리는 없을 것 같고
메인 페이지나 많이 보는 뉴스 목록은 언론사 표시가 없으니 누르기가 겁납니다.

대신 url을 보고 확인할 수는 있더군요.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해당 기사의 url이 브라우저 하단에 나오는데 거기 언론사 이름이 영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주소를 보면 p라는 파라메터에 joongang 이라고 보이시죠?
넵. 중앙일보 기사 되겠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120002212561&p=joongang

그렇다면 아래는 어디일까요?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110120081507077&p=chosun

참 쉽죠?
클릭하기 전에 링크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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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밝았습니다~
마크로스가 낙하한지 12년째. 내년이면 민메이가 메가로드를 타고 떠나겠군요;

아무튼 기존 수정본 표기법이 의미 전달에 좀 문제가 있고
달랑 자막만 퍼가면 이게 얼마나 수정된 버전인지 알 수가 없는 문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좀 널리 퍼진 버전표기방법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조만간 ICM을 업데이트해서 자동넘버링 기능을 넣을 예정입니다.

극장판 및 OVA 작업빈도가 높아지는데
러닝타임이 긴 만큼 오류 및 수정빈도가 높아지는군요.

아무튼 Happy new year~

[구 표기법]
마이너 수정 - 제목 제1화 ☆
메이저 수정 - 제목 제1화 ★

메이저 2번, 마이너 1번 수정
제목 제1화 ★★☆

[새 표기법]
마이너 수정 - 제목 제1화 (1.01)
메이저 수정 - 제목 제1화 (1.10)

메이저 2번, 마이너 1번 수정
제목 제1화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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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다리가 12월 중에 나올 줄 알았더니 1월 9일을 칼처럼 지키려나 봅니다.
휴가는 31일까지인데...

그래서 지금 살 수 있는 녀석으로 그냥 질렀습니다.
음흐흐. 이제 컴퓨터 느려서 속 답답할 일은 없을 듯~

그런데 중요한 스스디는 언제 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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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아쓰맨은 자막을 몇개나 만들었을까?

2008년 6월 23일 기준으로 909개를 카운팅했었습니다.
그 뒤로 진행했던 녀석들을 포함해서 과연 2010년까지 얼마나 왔는지 확인해보겠슴다.

(앞 부분은 위 포스팅 참조)

2007
창성의아쿠에리온OVA 1개
건담더블오1기 25개
보톰즈:페일젠파일스OVA(1~8) 8개

2008
마크로스프론티어(1~11) 11개
-------------------------------------------- < 909 >
마크로스프론티어(12~26) 15개
보톰즈:페일젠파일스OVA(9~12) 4개
건담더블오 2기 25개
계 : 44

2009
진마징가 충격! Z편 26개
교향시편 EUREKA SEVEN 극장판 1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 1개
프리덤세븐 7개
계 : 35

2010
기동전사 건담UC (1~2) 2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1개
장갑기병보톰즈 : 환영편 6개
아이언맨 애니메이션 (1~5, drop) 5개
스타드라이버 (1~13) 13개
계 : 27


909 + 44 + 35 + 27 = 1015...

헉! 넘었네!
뒤에서 세어보니 보톰즈 환영편 4화가 1000번째 자막인 듯.

이걸 집계하다 보니 확실히 TV판 비중이 줄어들고 있네요.
그러면서 숫자도 격감하고 있고 말이죠.
(하지만 전체 러닝타임으로 하면 비슷할지도?)
아마 내년도 30개 넘기기 힘들 것 같네요.

자. 천개돌파 그렌아쓰맨~
2011년아. 얼른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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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떤 분이 소개해주셔서 1화만 봤는데.
골렘 액션도 멋지고 전쟁 맛도 제대로고...
이런 걸 잡았어야 했는데. 어흑...

Production IG에서 제작한 물건으로 총 6화 극장판 예정입니다.

크리슈나 제식골렘 파브닐



요 녀석이 골렘인데 설정 상 고대의 오버테크놀러지를 이용해 만드는 녀석으로
이 세계의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마력을 원동력으로 움직입니다.

주인공(라이가트)이 속한 크리슈나 왕국과 아테나스 연합 간의 전쟁이 스토리의 주축이고
제식병기로 채택된 골렘의 성능은 아테나스 쪽이 조금 우세한 것 같군요.

사관학교 시절 친구 4인방 중 셋은 크리슈나, 하나는 아테나스에 속하며
뭐 우정과 배신과 기타등등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보면 될 듯.

1화는 주인공이 아무도 움직이지 못하는 고대 골렘에
우연히 탑승하고 전과를 올리는 내용까지 전개됩니다.
아주 전형적인 패턴이지만 조작에 적응하는 연출은 괜찮네요.

델핑. 대지에 서다?



문제는 이미 2화까지 나와있다는 거... -_-;

ps. 분명 제목은 브레이크 블레이드인데 작중 발언을 종합하면 의미는 브로큰 블레이드
떡하니 나오는 영문제목도 Broken Blade...
일단 원작자의 토익 실력이 의심스럽지만 "검을 깨는 검"이란 해석도 존재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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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전에 1년 정도 했습니다만
요새 다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 게임할 시간도 없지만 저도 협동플레이를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래서 저처럼 시간도 없고 게임에 멀어진 게이머들이 바라는 게임상을 그려봤습니다.
아무도 안 만들어주면 혼자라도 만들어야 겠다능~

1. 대립구도+묻어가기
사회생활을 좀 해본 사람들은 솔로보다 팀단위 조직에 익숙해요.
5개 진영 정도로 분화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게임 플레이 중에도 옮길 수 있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소속 진영이 성과를 내면 모든 이가 골고루 혜택을 보는 "묻어가기" 시스템이 필요해요.
맨날 게임만 팔 수는 없기 때문에 잠깐 쉬어도 성과를 나눌 수 있다면
휴식 후 복귀했을 때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인이 될 듯~
그리고 성과에 대해 1/n이 되면 자연스럽게 진영별 인구비 조정이 되겠죠.

2. 레벨이 없는 스킬업 시스템
레벨이 있으면 죽어라 파는 사람과 잠깐씩 하는 사람 간의 격차가 안드로메다로 넘어가요.
차라리 스킬을 세분화하고 마스터하면 끝이도록 조율하면
오래 쉬었던 사람이 다시 복귀했을 때 즉시 전력으로 투입가능하니까 부담 없잖아요.

3. 아이템빨 최소화
알아요. 아이템팔아야 게임회사도 장사가 된다는 거.
그래도 지금 이건 아니라고 봐요.
조금 쉬었다 복귀하면 현질은 필수잖아요.
그리고 열심히 한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그 정도가 4시간 연속 게임플레이를 10회 이상... 이라면 우리더러 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만약 그런게 주어진다고 해도 상점템 또는 제작템의 +20% 이내에서 끝나야 한다고 봐요.
상점템 5인이 최고아이템 1인을 잡을 수는 있어야 밸런스가 맞지 않겠어요?
사실 역사 상의 보검들도 일반 검과 성능 차이는 없었잖아요.

4. 자유로운 PK
게임 중에 어느 정도 긴장감은 필요해요.
플레이어 간에 시비가 붙으면 바로 실력대결할 수도 있어야 해요.
물론 사람 많은 도시 같은 곳에서는 경비들이 재제를 해야겠지만
일부러 악질행동을 일삼는 악당들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현상금 제도 및 경비가 있는 도시는 이용할 수 없게 하면 질서유지는 된다고 봐요.

5. 생산계 위상강화
중세 봉건사회 때도 기사는 극소수였어요.
농노들과 상인들이 세상을 꾸려나갔죠.
캐쉬템은 110% 정도로 제한하고 115%까지는 제작으로 만들 수 있어야 진짜 제조죠.
그렇게 제조사의 개입없이도 인플레가 일어나지 않게
유저들끼리 통화가 흘러야 한다고 봐요.

6. 밸런스
뭐 유니크 템을 주는 던전이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그 밸런스는 초보 한 두명이 있다고 전멸로 이어지는 수준은 안된다고 봐요.
도전의욕 고취도 좋지만 결국은 정예 공대를 부추기게 되고 군대처럼 움직이게 되거든요.
게임에서까지 상명하복을 봐야 하나요? -_-
작은 실수에도 팀의 전멸을 유도하는 밸런스는 안돼요.


지금 온라인 게임들은 사람 맛이 안 나요.
현실에서도 경쟁에 치어 죽게 생겼는데 게임하면서까지 그래야 하나요. -_-
과몰입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언제 돌아와도 내 자리가 있는
그런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게임도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써놓고 보니 옛날 르네상스 패치 전의 울티마 온라인이네
EA 이 나쁜 놈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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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해커와 맞서는 아이언맨이더군요.

...

아무튼 이건 아닌 것 같아요. -_-;
일단 보는 제가 재미가 있어야죠.

찾아보니 다행히 다른 분이 작업하시고 계시니
챙겨보시는 분들은 앞으로 다른 분 자막으로 봐주세요.

이걸로 마음먹고 시작했다 드랍한 작품이 하나 더 늘었네요.

-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 (1~4)
- 기신포후 데몬베인 (1~6)
- 케로로 중사 (1~129)
- 코드기어스 : 반역의 를르슈 (1~20)
- 아이언맨 (1~5)

이제 한 놈만 패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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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브리지를 기다리며 지를 것도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무실에서 쓰던 로지텍 G1이 이상현상을 보이는군요.

클릭이 됐다가 안 됐다가 하고 버튼이 계속 눌린 것처럼 되기도 하고
아직 쓸만한 녀석이었는데 버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전에 쓰던 G1의 클릭 버튼 표면이 광택이라
손 끝에 달라붙어서 좀 오래 쓰면 손 끝이 쓰렸기 때문에
버튼은 무광 또는 코팅재질일 것.
놋북에 물려서 쓰고 있으니 무선을 지원하되
급할 때는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 녀석일 것.

요 두 가지 조건으로 찾아봤습니다.
역시 두 가지 상품이 나오더군요;

로지텍 G700.
ROCCAT PYRA Wireless.

앞에 있는 놈은 무려 12만원 짜리라서 패스 -_-
PYRA는 5버튼 마우스에 무선/유선 겸용에다가
충전식배터리라서 유션으로 쓸 때는 충전도 되는 기특한 녀석이네요.

아무튼 이러저러한 협상(?)을 거쳐 지난 주말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택배 왔다!






포장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윗 커버를 따고 서랍 빼듯이 빼면 마우스와 잡동사니가 달린 내포장이 딸려나옵니다.



내용물은~
드라이버 CD, ID카드(?)
파우치, 설명서
마우스 본체, AAA 충전지, 무선 동글, 유선 시 사용할 케이블
(옆에는 전에 쓰던 마우스 G1이 최후의 미션을 수행 중. 잘 가~)

충전지는 Ni-Mh 700mAh 두 개가 동봉되어 있네요.
Industrial 이란 상표의 중국산입니다.
마우스에는 두 개를 다 넣어야 작동합니다.

사진 찍는 각도가 요상해서 두 놈만 놓고 다시 비교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G1이 크고 그 중에서도 세로 길이가 좀 더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PYRA가 더 두툼해서 그립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 휠 사이에 있는 틈새로 파란색 불빛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반복하는데요.
배터리 소모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 끄는 옵션을 찾고 있는데 아직 못 찾았습니다;

버튼은 윗 뚜껑 일체형인데요.
손 전체를 올려놓고 쓰시는 분들은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닥 쪽에 힘을 조금만 줘도 클릭이 됩니다.

클릭감은 G1보다 더 부드러운데요.
G1이 딸깍이라면 톡 정도?

다만 가운데 버튼은 힘을 줘야 눌립니다.

이렇게 가운데 파란색 불빛이 느리게 점멸합니다.



아랫면을 보니 배터리 넣는 곳과 동글을 수납하는 곳
그리고 ON/OFF 단추가 끝입니다.
dpi는 프로그램에서 400, 800, 1600 세 가지로 설정이 가능하네요.

동글은 역시 나노 동글. 포트에서 4mm 정도 튀어나옵니다.
가방에 넣을 때도 걸리적 거리지 않네요.

센서는 파란색인데 요즘 유행인 블루레이저인가 싶어 유리 위에서 움직여봤는데 얼음 -_-;
색만 파란색입니다. 표면은 상당히 가리는 편이네요.

일단 무선으로 좀 사용해보니 커서가 휙~휙~ 날아다닙니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붙어있어서 그런지 초기값이 그렇게 세팅된 것 같습니다.
dpi를 800으로 낮추고 커서속도도 조정하니 괜찮기는 한데 정확한 포인팅을 하려면 더 적응해야 할 듯.


결론
저처럼 마우스를 아무데서나 막굴리는 분께는 완전 비추.
5천원짜리 싸구려도 굴러가는 표면도 안 되는 경우가 수두룩 함.


[추가 - 2011/05/23]
완전히 맛이 가서 A/S를 보냈더니 새 녀석이 돌아왔네요.
(안 쪽 스티커에 A/S가 적힌 걸로 봐서 별도 물량인 듯 싶음)
그런데 위에서 지적했던 표면 문제가 없습니다;
평범한 책상 위에서도 술술 잘 굴러갑니다.

처음에 저와 만났던 그 녀석이 불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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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블리자드가 MBC게임을 고소했습니다.

MBC게임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리그를 문제삼은 건데요.

그 다음 차례인 케스파는 똥줄이 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자기들이 이길 수 있는 법적근거가 0g도 없거든요.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들고 나온 것이 "공공재" 드립.

"스타크래프트는 만인이 즐기는 게임이니 이미 공공재다. 축구공 제조사가 피파에 돈 받든?"

이건 자폭이죠.
축구를 만든 사람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면
꼼짝없이 피파도 그 저작권자에게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케스파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까지 봉이 김선달 노릇하며 각 방송사에 중계권 팔고 상품 팔아서 매년 수십억 매출을 벌어왔는데
블리자드의 저작권을 인정해주면 순식간에 깡통이니까요.

블리자드는 그래도 협상해보겠다고
경기영상 및 리플레이에 대해 2차 저작권도 인정해주고 (대신 블리자드도 권리 있음을 인정)
라이선스를 받아 열리는 리그에 대해서는 수익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까지 했음.
[그래텍 입장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3114]

틀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하던 대로 놔두겠다는 거죠.

협회입장에서 변하는 게 뭐냐면
방송사에 받던 중계권료를 더는 못 받는다는 거.
이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케스파는 지금 프로게이머들 생사여탈권 하나 믿고 고자세로 버티고 있는데
임요환, 이윤열이 이미 스타2 리그로 넘어가버린 상황이니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역전의 여왕에서 이준호의 신세를 봐서 그런지...
케스파 직원들의 입장도 이해는 가네요.
한 방에 매출이 반토막(그 이하?) 날 테니... 구조조정은 시간문제.

이번에는 그냥 잡담.

1. 444의 저주?

어쩌다보니 저번 주에 작업한 자막 3개 모두 4화.
신작들이야 주기가 같으니까 그렇다쳐도 보톰즈는 2달 전 영상...

뭐지? 이 두려운 기운은?
그래서 어제 저녁밥으로 시켜먹은 도시락 모듬 B세트의 미역국에
국물대신 미역밀도가 높았던 건가!
게다가 돈까스에 소스도 부족했어!
마지막 건 생으로 먹었다구!


2. 뽀로로를 밀어낸 꼬마버스 타요

우리 쥬니어가 좋아하는 뽀로로.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마스터피스 애니메이션인데
요즘 쥬니어가 뽀로로보다 좋아하는 애니가 있으니
그 이름하야 "꼬마버스 타요".

"아이쿠"나 "따개비루", "코코몽" 같은 건
본 거 또 나오면 딴짓하기 일수인데
타요는 3번 볼 때까지 조용히 감상.

서울시의 RGBY 4색 버스를 캐릭터화해서 구성했는데
파란버스가 주인공 타요.
녹색버스는 로기, 노란버스는 라니, 빨간버스는 가니.
초록이, 노랑이, 빨간이(빨갱이x)에서 첫글자를 뺀 이름 -_-;

또 정비공 누님 이름은 하나인 건 이해하겠는데.
경찰관 아저씨는 로키인 건 무슨 센스?
외국인도 임용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다문화사회를 내다본 건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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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에 블랙마켓이라는 요상한 앱이 등장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마켓 앱 중의 하나입니다만 이 녀석의 특징은 유료앱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거죠.

현재 마켓에서 검색되지 않는 걸 보니 구글에서 차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설치한 사람들은 여전히 사용가능하군요.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유출된 앱의 apk는 SD메모리 등으로 다른 폰에 옮기면 대부분 그대로 실행된다는 겁니다.

유료앱들의 최후의 보루가 뚫린 것입니다.

이제 버전업을 통해 불법유저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도 없습니다.
블랙마켓이 설치된 단말에서 최신버전이 실시간으로 유출될 테니까요.

모바일은 패킷통신요금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PC처럼 온라인인증을 도입하기도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앱스토어에 비해 양질의 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무력화하는 수준까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제 용돈벌이 계획이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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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014001061]




제목 : 아빠는 왜?
작자 : 어느 초등학생 2학년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맞벌이 집이라면 엄마가 빠지고 할머니가 들어갈 듯 ㅜ_ㅜ

야근한다고 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초고속 승진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집에 플러스되는 게 전혀 없는데 난 왜 야근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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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문명5 데모를 스팀에서 받아서 깔았습니다.
100턴까지 진행이 가능하다더군요.

간신히 살려낸 메인PC로 돌려봤더니...
엄청나게 버벅대는군요.
VGA보다는 CPU가 문제인 듯
(P4-3.0, 8600GT)

순간 시드마이어 횽님의 인자하신 육성이 들리는 것 같았음.



"지금 내 게임을 그런 구닥다리로 돌리는 거임? 손님. 맞을래여?"

그래서 타임머신 승차 거부 -_-;

그냥 느리면 모르겠는데 마우스 움직임까지 버벅대서 컨트롤하기 심히 열남.
버벅임이 조금만 덜 했으면 스팀에서 바로 질렀을 듯.

마눌마마께서 새 PC를 구입해도 좋다는 윤허를 내리셨지만
모 커뮤니키에서 i5 다음 세대 샌디브리지의 놀라운 성능을 보고 깜놀한 상태.

두 달만 더 기다리면 나올 것 같은데
기다리자니 답답하고 그냥 지르자니 아쉽고...

1. 현세대 완벽견적! i5-760으로 가는 거닷!
2. 두 달 후면 차세대 i5랑 인텔 SSD 3G가 나온 닷! 같은 값에 더 나은 성능!
3. 사서 뭐하게? 겜 밖에 더 해? 엑박 게임이나 질러랏!

아니면...
4. 쥬니어가 드라이빙에 관심을 보이는데 휠이나...



알고 보니 문명5가 지난주에 발매...
스팀에서 60불 가량에 판매 중.

조금 뒤져보니 직수입 패키지가 4만2천언...

아. 살까?
아니야. 얼마 만에 시작한 신작인데 주말을 다 날릴 수는 없어.
4도 어떻게 끊었는데.

그러고 보니 4는 넷북을 들고 다니며 버스에서까지 턴을 넘겼었지.
5는 권장사양이 쿼드코어라니 넷북은 안 되겠지?

음... 검색해보니 전략모드로 하면 2D로 바뀌어서 사양이 떨어진다네.
넷북에서 돌아갈지도 모르겠...
그럼 또 버스 타고 가다가 종점까지 가는 건가?
아참. 이거 와이프한테 비밀인데. 졸다가 지나쳤다고 했었는데;;

참자. 조금 지켜본 다음에 확장팩이 나오면 하는 거야.
그래. 아직 한국문명도 없잖아.

...

아. 게임 하나가 발매됐을 뿐인데 진짜 무섭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게 더 무서워;;



뭐냐, 애들끼리 만나서 놀 때 친구 엄마가 와서 묻잖아요.

"너희 아빠는 뭐하는 분이시니?"

그럼 우리 주니어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면 프로그래머이고
조금 위로 올라가면 엔지니어
더 올라가면 과학자? (전산학이라 이학사라능~)

어르신들과 이야기할 때는 더 난감합니다.

"회사에서 무슨 일 하나?"
"컴퓨터 프로그램 만듭니다"
"윈도우 같은 거?"
"아뇨. 회사에서 업무할 때 쓰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아무튼 컴퓨터 잘하겠네? 우리집 컴퓨터가 요즘 갑자기 느린데... %^$$#%#"
"그럴 때는 브라우저 속성에서 캐시를 지우고... $%#$%"

왠지 이유는 몰라도 이야기하다보면 PC 수리기사로 변신. -_-;

그래도 사회생활 몇년했으니 대부분의 사람을 만족시키는 나름의 노하우를 얻었습죠.

"XXX라는 회사 다닙니다."

내가 무슨 일 하는가는 상관없고 회사간판이 나를 대변하는 묘한 이율배반.
다만 여기도 카운터가 존재하니...

"거긴 뭐하는 회산가?"

5분 후 다시 PC수리기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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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테고리는 게임이야기.
즉. 한심하다는 것도 게임 쪽.

띠리링~ 하신 분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게임물등급위원회 말하는 겁니다.
이분들이 바다이야기에 심하게 데이시더니
인디게임 조차도 심의를 받거나 폐쇄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네요.

인벤 - 쯔꾸르 RPG도 등급심의 받아라?

네. 이제 상업성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삼아 게임을 만들어도 심의를 받으랍니다.
안 받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하네요.

전에 WBA에서 모던워페어2 PC버전을 미심의상태로 유통했다가 벌금 5천만원을 받았으니
그 추가적인 조치가 벌금 몇천만원 정도 될거라 쉽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PC가 아니라 모바일 쪽이 더 큰데요.
이 바닥은 이제 시장초기단계입니다.
아직 하드웨어 파워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소규모 팀도 충분한 퀄리티의 게임으로 큰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상태죠.


그런데 게등위의 삽질로 인해 국내의 인디게임개발자들은 경쟁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바로 배포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러려면 훨씬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앱스토어만 해도 대금을 입금받을 미국계좌가 있어야 하니
미국인이 아닌데 미국에 계좌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야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합법적으로 모바일 게임마켓을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용자가 탈옥 및 불법파일 다운로드 등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장 초기에 돈을 주고 게임을 사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돈주고 사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돈 내라고 하면 낼까요?

이미 우리나라는 그렇게 패키지 게임 시장을 잃었습니다.
이대로가면 모바일 게임시장도 똑같은 처지가 되겠죠.
그나마 위피로 막아왔던 조그마한 시장도 잃게 되는 겁니다.

작은 명분에 집착해서 미래의 싹을 짓밟는 게등위.

아쉽게 사라졌던 만트라, 미리내, 새론...
시대에 뒤쳐진 자들에 의해서 과거는 다시 반복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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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난 토요일. (아님 일요일?)
쥬니어가 자는 틈을 타서 일각수 건담 박스를 꺼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몸체는 완성된 상태라서 무장만 만들면 가조립은 끝나는 거였지요.
다만 지난 주에 몸체 완성 기념으로 D모드 변신을 시도하다가 무릎부품이 뽀개지는 대참사가 발생.
(똑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넣으래며! 그게 부러지는 똑 소리냐!)

코엑스 아카데미샵에서 사온 3천원짜리 수지접착제로 붙여놓고
무장조립까지 끝내니 할 게 없더군요. 후~

메인PC는 지난 주에 분해 후 재조립신공으로 간신히 소생시켜놨더니 다시 투병에 들어가셨고
넷북은 작은 애기님의 뽀로로 머신으로의 변태를 끝내셨으며
스맛트 폰은 장모님과 큰애기님의 놀이감으로 전락한지 오래~

회사놋북을 열고 웹서핑이나 하려던 찰나 드는 생각 2가지.

1. 놋북 내장글픽이 9600M인데 스타2가 돌아갈까?
2. 보톰즈 환영편! 4화까지 떴겠네!

일단 배틀넷에 가서 다운로드를 걸어놓고 환영편 탐색.
4화까지 발매됐음이 확인됐으나 영상은 전멸;
북미덕후들도 안 챙겨보는 것 같음.

간만에 쉐어가동.
기특하게도 nodekun이 새 트립을 몽창 긁어다주심.
설치한지 3년이 넘은 버전인데 일본애들도 참 보수적인 것 같음.

처음에 환영편으로 검색하니 1개 뜸. 그것도 1편 DVD이미지.
잠시 웹서핑하며 딴 짓 좀 하다가 다시 보니 3,4편 모두 등장!
오~ 진작에 쉐어 쓸 걸;;
다만 용량이 60M 가량인 걸 보니 psp용 인코딩파일인 듯.

다운을 걸어놓고 보니 아까 걸어놨던 스타2 설치완료.
그리고 남은 주말은 업적 5개를 완료하는 혁혁한 성과를 올리며 끝났습니다. (윙?)

오늘의 결론.

1. 일각수 건담 무릎 부품(F4!)는 조심해서 밀어넣읍시다.
2. 스타의 0시를 향하여에서 해처리 4개를 부수려면 60기 이상의 병력으로 북쪽부터 신속하게 치는 게 조음.
3. 그나마 팔리던 북미에서도 버림받은 보톰즈. 예고에 나오는 차기작에 명줄이 달린 듯.
3. 이번주에는 2달 11일 만에 자막카운트가 올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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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정도 쌓여있네요.
댓글로 메일주소 달아주세요.

단, 똑바로 적으면 이메일수집기라는 못된 놈이 긁어갈 수 있으니
아래처럼 적어주시는 센스는 필수임다~

iceman2k@next.com 이면 iceman2k넥스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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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이파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늘어가는데 공급은 태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KT가 피자체인, 편의점, 커피샵 등을 통해 AP를 살포하고 있습니다만
저처럼 다른 통신사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죠.

사실 SKT가 KT처럼 망을 구축해주길 기다리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KT야 2위 사업자로서 추격하기 위한 도박을 할 수가 있지만
SKT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해본 아이디어가 그리드 네트워크을 와이파이 AP에도 도입하는 겁니다.
(네트워크에서는 그리드 대신 메쉬를 많이 쓰더군요. 비슷한 단어인데 -_-a)

AP 1곳에서 접근가능한 다른 AP들을 찾아서 연결하고
연결된 AP끼리는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는 겁니다.
13채널을 지원하는 AP라면 공유네트웍에 4개를 할당하고 사용자는 9개를 쓰는 식인거죠.

이런 식으로 AP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AP는 소수만 있어도 됩니다.

이걸 사업모델로 삼는다면
주요 스팟에다 광대역 케이블 연결을 하고 다채널 AP를 몇 대 설치해서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인터넷사업도 가능하겠죠.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는 AP 3~5개 정도면 1개 동은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 동의 AP와도 연결이 될 테니 AP 한두대 고장난다고 해서 서비스가 안 되지는 않을 거구요.
서비스 지역에 신규가입자가 생길 경우 별도의 기사방문이나 케이블설치없이 즉시 사용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가입자의 집에 무료로 AP를 설치해주고 유지비용(전기요금?)을 줄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걸 구성하는 핵심은 그리드 연결을 지원하는 무선AP입니다.
개발하면 AP단독 판매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농어촌 벽지의 전봇대에 일정간격으로 AP를 설치하면
인터넷 라인이 닿지 않는 곳도 전기만 들어가면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그리드가 아니라 체인이죠)
이걸로 KT 등에 영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모내기를 하다가 서울 사는 손자가 올린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망을 확대하려는 SKT에게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괜찮은 아이템이겠죠.
아파트 단지에 루트 AP를 두고 주변 편의점이나 슈퍼등에 추가 AP를 설치하면
커버리지를 순식간에 늘릴 수 있습니다.

단!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게!

공식적으로 사용가능한 와이파이 채널은 13개가 한도라는 것!
지금이야 와이파이 전파가 닿는 범위(대략 10m) 안에 13개의 AP가 있을 일이 없지만
루트AP 근방에는 무수한 AP가 깔려야 망이 지탱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3채널을 망연결에 다 써버릴 확률도 있다는 것!

그래서 IEEE에서도 802.11s 규약을 만들고 있지만
언제 표준이 될지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것!

어디 돈 정말(!) 많은 용자분 계시면 무선 그리드 네트워크 좀 만들어주세요.
제 폰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 잡혀서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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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수 건담 OVA 버전.
뿔이 두 개라서 햄볶아요.

근데 3년 전에 봉인된 장비를 찾아 창고대탐험을 떠나야 할 듯. ㄷㄷㄷ

니퍼와 줄, 사포 3종세트를 발굴하면 가조립 모델러로 1단 변신!
붓 5종 세트와 서페이서, 도료를 발굴하면 붓도장 모델러로 2단 변신!
에어브러시... 는 원래 없었지. 쿨럭.

어차피 메인PC도 맛탱이 갔으니 이번 주말은 이 녀석하고 버닝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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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메인PC가 맛이 갔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30% 확률로 부팅이 되고
부팅이 되도 부하걸리는 작업은 못할 수준이네요.

뜯어보진 않았는데 파워가 범인 같아요.
모든 전압이 0.2~3 정도 규정치에서 모자라요.

아무튼 마침 갤스로 애니나 봐야겠다 싶었는데
에수에푸 신작은 몇 년 동안 전멸이고...
장안의 화제 케이온에 도전해봤습니다. (이제야?)
미소녀물이기는 해도 할렘물은 아니니까. -_-;

역시 교토애니!

다른 쪽에서는 제작비기근에 시달린 나머지 입만 벙긋거리는 하드보드지 캐릭터가 넘치는데
이 동네는 캐릭터의 모든 것이 살아움직이는군요. 그야말로 애니메이티드!

음악애니라고 타이틀을 달기에는 노래가 부족하다는 단점만 빼면
빠지는 곳이 없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공식스폰서가 방송국 하나 밖에 없더군요.

왜 그런가 의아했습니다만 조금 검색해보니 알겠더군요.

moastone.net : 무서운 케이온 효과

애니메이션에 PPL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다니 무서운 것들...

SF계의 명맥을 잇고 있는 -그나마 탄탄한- 선라이즈만 봐도
중국산 카피모델과 수요층감소로 인해
"선라이즈 영상화 -> 반다이 프라모델 판매"의 수익구조가 위협받는 상황이라
다른 수익모델을 개발하려고 꾸준히 노력해왔었죠.

코드기어스에서 피자헛, OVA 프리덤세븐에서 닛신식품.
PPL에서도 선라이즈가 선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도는 좋았지만 너무 노골적이었기 때문에
어떤 현상까지 일으키지는 못했었는데요.

교토애니는 그런 면에서 경영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공략할 곳을 정확히 알고 낭비없이 세력을 확장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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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2주전에 갤럭시S가 신규로 생겨서 기존 아르고폰과 함께 들고 다니는 투폰신세가 됐네요.
간략하게 나마 사용기 비슷한 걸 적어볼 요량입니다.

BAD - 1. 버벅거림?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폰이라서
스펙면에서는 문제될 것이 별로 없을 줄 알았습니다만
멀티태스킹을 하는 상황에서는 심하게 버벅댑니다.

특히 부팅 시나 SD카드삽입 시 미디어스캐닝이라는 걸 하는데 (그림, 동영상 파일 찾는 색인작업)
그 마크가 뜨면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윈도우에서 무거운 게임하다 윈도우키 잘못눌러서 버벅대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군요.
내장 메모리가 엄청 느린 놈이 들어가있다는 설도 들리던데 그래서 그럴까요?


BAD - 2. 부실한 SKT 3G망
이건... LGT만도 못합니다.
아르고폰도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폰이라 인터넷을 많이 써봤습니다만
같은 페이지를 열어도 갤럭시S가 훨~씬 느립니다.
와이파이에 접속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네요.

게다가 끊기는 빈도도 높고 인터넷 서핑 중에 폰이 다운도 됩니다;;
똥침키도 없기 때문에 배터리분리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벌써 여러번 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인터넷만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T스토어, 구글마켓에서도 발생하니 답답하네요.

강남 삼성동 및 경부고속도로에서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깔 거리는 이게 전부고 이제부터 칭찬.
하지만 다른 데서 칭찬 들은 건 가급적 빼고~

GOOD - 1. 고사양 3D 게임 지원
T스토어의 삼성앱에 가면 공짜 게임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아스팔트라는 레이싱 게임이 있는데요.
니드포스피드 초기 시리즈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갤럭시S만 가능한 3D게임들이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 스펙은 출중합니다.


GOOD - 2. 메시지함
안드로이드가 다 그런건지 갤럭시S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면 메신저에서 대화한 것처럼 표시해줍니다.
왼쪽에 상대방, 오른쪽에 내가 보낸 문자를 시간별로 정렬해서 보여주네요.


이게 굉장히 편리하네요.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하면서 문자함을 뒤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한 눈에 보이니 그럴 필요가 없네요.

그리고 통메해방만세! 만세!


GOOD - 3. 훌륭한 T맵
GPS도 금방 잡고 경로도 어지간한 네비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차가 없어서 이 녀석을 어떤 용도로 쓰냐면요.

택시를 타고 모르는 곳에 갈 때 뒷좌석에서 켜놓고 봅니다.
(유리창에 거의 붙여야 잡힙니다)

일부러 막히는 길로 가는 건 아닌지
아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번 해보니 대부분 정직하게 가시네요. ^^;


GOOD - 4. 생각보다 쓸만한 삼성런처
많이 까시길래 안 좋은가 싶었습니다만 굳이 런처프로 같은 걸 따로 쓸 필요성은 못느끼겠습니다.
옵션은 많이 없다고 해도 초심자가 적응하기에는 이게 딱인 것 같습니다.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겠지 싶던 것까지 있더군요. (액자기능 같은 거?)


GOOD - 5. 그냥 넣으면 재생되는 동영상
USB를 연결하고 PC에 있는 동영상 파일을 그냥 떨구기만 하면
다른 작업 하나도 안해도 잘 재생됩니다.
720p 수준의 영상도 문제없네요.
다만 화면이 너무 밝고 선명해서 남들에게도 잘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애니 같은 비주류 컨텐츠를 감상하기 힘듭니다;;
프라이버시 필터라도 달아야 할 듯!


결론.

스마트폰 초짜가 보는 입장에서 갤럭시S는 훌륭한 폰입니다.
왜 이제야 이런 걸 만들었냐고 삼성한테 따지고 싶을 만큼.

다만 짙게 드리운 아이폰의 그늘은 좀 아쉽네요.
다음 세대 제품은 더 나은 놈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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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만에 일찍(?) 퇴근했더랬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갔더니 큰애기, 작은애기가 반겨주네요.
3일 만에 -깨어있는 상태의- 가족상봉을 마치고 밥도 먹기 전에 PC부터 켰습니다.

후위위위윙~

나름 저소음세팅했던 메인 PC가 몬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지만
그딴 건 상관없이 불여우를 소환해서 battle.net을 두드립니다.

http://battle.n et

응?
보니까 작은애기가 내 몸을 암벽타기해서 올라온 다음 키보드를 만져주셨습니다.
친구녀석이 그랬다면 "눈에서 레이저"와 "썰렁 블리자드"를 날렸겠지만 괜찮습니다.
귀여운 내 새뀌니까요.

아무튼 성공적으로 다운로드 런처를 다운받아 실행시켰습니다.
전날 10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에 조마조마하고 간이 쪼그라듭니다.

오. 다운로드가 진행됩니다. 1.5MB/s
남은 시간이 1시간으로 나옵니다.

밥먹고 나니 50%
작은애기님과 뒹굴뒹굴 몇번하니 70%
큰애기님 손전화에서 PC로 사진 좀 옮겨놓으니 85%
또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간 서울은평을에 실망하던 차에 100%

인스톨을 눌렀습니다.

우왕. 기억 속 끄트머리에 달랑달랑 매달려있던 스타1의 스토리를 되새김질 해주시네요.
한국어 나레이션 한줄에 스타1 때의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새 세상을 만들겠다며 반란을 일으켜놓고 자기도 구세대와 똑같이 변해버린 멩크스.
변방 보안관으로 살다가 어쩌다 보니 전란의 중심에 서서 배신과 비극을 겪은 레이너 형님.
충성을 바쳤지만 배신으로 보답받고 적군에 스카웃(?)된 비운의 여인 캐리건.
고향을 구하기 위해 배신자의 오명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한 테사다.

인스톨이 끝났습니다! 만세!

패치 다운로드... 마저 끝나고 실행!

오프닝에 웬 죄수 하나가 마린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혹시 이 아저씨가 타이거스?

언제인가 우리 작은애기가 내 앞에 자리를 잡고 오프닝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걸 발견.
뽀로로도 그렇게는 안 보던데 역시 내 새뀌 맞구나. -_-;

플레이를 시작하니 쿨하신 레이너 형님이 실시간 렌더링 영상으로 맞아주심.


드디어 캠페인을 시작하고나니 레이너 형님과 마린 대여섯.
레이너 특공대라는 형님의 개인 사조직이죠.

맵에 놓인 간판에 쓰여진 한글이나 몰입하게 해주는 훌륭한 한글화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개발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국팬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음.

패키지 발매 안 했다고 욕해서 쏘리~

드디어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튜토리얼 형식이라서 첫미션은 생산 불가.
맵에 아이템 같은 것도 떨어져 있고 이거...

스타가 알피지가 됐네?

아직 멀티는 못 뛰어 봤고 캠페인을 마스터한 다음에 주종족 후로토스가 어떻게 변했는지 봐야겠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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