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에 블랙마켓이라는 요상한 앱이 등장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마켓 앱 중의 하나입니다만 이 녀석의 특징은 유료앱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거죠.
현재 마켓에서 검색되지 않는 걸 보니 구글에서 차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설치한 사람들은 여전히 사용가능하군요.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유출된 앱의 apk는 SD메모리 등으로 다른 폰에 옮기면 대부분 그대로 실행된다는 겁니다.
유료앱들의 최후의 보루가 뚫린 것입니다.
이제 버전업을 통해 불법유저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도 없습니다.
블랙마켓이 설치된 단말에서 최신버전이 실시간으로 유출될 테니까요.
모바일은 패킷통신요금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PC처럼 온라인인증을 도입하기도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앱스토어에 비해 양질의 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무력화하는 수준까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제 용돈벌이 계획이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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