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가 개봉하면 바로 보고 싶었지만 사정상 누적관람객 400만명을 넘었을 즈음 봤습니다. 스토리가 없다. 서사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기대는 접고 감상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더군요 ^^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부라퀴와 그 군대의 CG 시원하게 펑펑 터지는 특수효과 중간중간 웃겨주는 센스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중권 아저씨는 월드컵, 황우석사태, 노사모 등에서 이미 봐왔듯이 민중의 자발적 집단 움직임에 반감을 갖고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계몽의 대상인 "민중"은 이제 없는 시대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