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1세기 초반. 핸드폰들의 나라 "모바일국". 모바일국은 간신 "통신사"와 "제조사"의 농간에 의해 도탄에 빠져있었고 모바일국의 국민 "고객"은 높은 요금과 온갖 기능제한 또는 잡기능으로 신음하고 있었으니... 그때. "만민의 손꾸락은 평등하다", "단순한 것이 최고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백성들을 구제하겠다고 나선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사과국의 아이포누. 그는 그동안 사파의 마공으로 여겨지던 와이화이 초식을 구사하고 백성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사과국의 애부수토아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쌔끈한 외모와 편리한 접근으로 등장하자마자 백성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를 추종하는 세력은 순식간에 몇천만을 넘어섰고 이에 위협을 느낀 조정에서는 이들을 "사과족"이라 명하고 각 제후들에게 사과족 토벌 칙령을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