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잡담

모바일 삼국지 : 프롤로그

아쓰맨 2010. 2. 19. 12:42

때는 21세기 초반. 핸드폰들의 나라 "모바일국".
모바일국은 간신 "통신사"와 "제조사"의 농간에 의해 도탄에 빠져있었고
모바일국의 국민 "고객"은 높은 요금과 온갖 기능제한 또는 잡기능으로 신음하고 있었으니...

그때. "만민의 손꾸락은 평등하다", "단순한 것이 최고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백성들을 구제하겠다고 나선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사과국의 아이포누.

그는 그동안 사파의 마공으로 여겨지던 와이화이 초식을 구사하고
백성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사과국의 애부수토아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쌔끈한 외모와 편리한 접근으로 등장하자마자 백성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를 추종하는 세력은 순식간에 몇천만을 넘어섰고
이에 위협을 느낀 조정에서는 이들을 "사과족"이라 명하고
각 제후들에게 사과족 토벌 칙령을 내리게 된다.

처음 연륜이 출중한 앰애수 모바일창문가의 육점오 장군이 출정하였으나 대패하고 장군은 사망.
그의 양자인 세분이 잔당을 인솔하고 후퇴한 것이 그나마 천만다행이었다.

그 다음으로 연륜과 개념을 장착한 노기아 가문의 신비안 장군이 출정하였으나
사과족을 토벌하기는 커녕 수도 방어에도 힘에 겨울 지경이었다.

이에 모든 제후들이 사과족의 힘에 두려워 떨던 그때.
이민족들의 나라, PC대륙의 구골제국에서 사신이 도착하니...

그가 바로 안도로이도 장군.
PC대륙을 평정한 구골제국 모바일계의 적통후계자였다.
그는 자신에게 병사를 맡기면 전리품의 70%는 백성에게
30%는 조정에 바치겠다고 호언하였다.

조정의 대신 "제조사"와 "통신사"가 보기에
백성에게 주는 70%는 세율을 더 높게 매겨 회수하면 될 것이고
나머지 30%는 어차피 자기들이 챙기니 해가 될 것이 없었다.

그리하여 안도로이도 장군은 모바일국의 대장군이 되어
삼숭, 아리지, 모토노나, 손휘애리순 등의
모바일국의 최정예 장수와 병졸들을 휘하에 거느리게 되었다.

무서운 기세로 세를 불리며 치고 올라오는 사과족의 아이포누.
그에 맞서기 위해 이민족의 장수를 맞이한 최정예 안도로이도군.
패배의 아픔을 곱씹으며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칼을 가는 모바일창문 세분.

세가지 세력이 모바일국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대서사시!

과연 이 전쟁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자신은 아무 것도 받지 않겠다고 한 안도로이도 장군과 구골제국의 속셈은?

개봉박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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