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age 49

라라아 슨과 유린

많은 분들이 유린을 라라아 슨에 대입하시던데 전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있어서 적어봅니다. 라라아는 샤아와 아무로의 관계를 단순한 전장의 라이벌에서 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샤아에게는 컴플렉스를 아무로에게는 트라우마를 안겼지요. 두 사람은 여러번 화해할 계기가 있었지만 결국 뉴건담과 사자비로 결전을 벌인 것도 라라아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주세기의 큰 흐름에 영향을 준 중요인물이고 제 의견으로는 라라아 아니었으면 네오지온은 없었을 것 같네요. 제타에서 티탄즈 같이 때려잡고 우리 칭구먹자~ 했을 듯. (그리고 우주정복? ㄷㄷㄷ) 하지만 유린은 플리트의 분노를 끌어내기 위한 극적도구로 밖에 안 보여요. 뭐 아직 2세대나 남았으니 할 이야기는 많겠지만 성인이 된 데실이 UE의 샤아가 된다고 ..

MyStory/잡담 2012.01.25

기동전사 건담 AGE 12화

음... 흠. 이번화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함. 소규모 함대전 전술에 대해 다뤄서 리얼리티는 쪼금 올릴 수 있었음. 그런데 함포와 빔의 위력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큰 효과는 못 봤음. 적어도 시드 때 라미네이트 장갑의 흡열 연출이라도 끼워넣던가. 맞아도 끄떡 없는 건데 UE는 왜 후퇴하는 겨? 밑바탕에 철학이 없는 게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 줄이야... 뭐 건담이니까 몇 년 지나면 다시 재평가 받을 기대를 하는 건지도. 쩝.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