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메인PC가 맛이 갔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30% 확률로 부팅이 되고 부팅이 되도 부하걸리는 작업은 못할 수준이네요. 뜯어보진 않았는데 파워가 범인 같아요. 모든 전압이 0.2~3 정도 규정치에서 모자라요. 아무튼 마침 갤스로 애니나 봐야겠다 싶었는데 에수에푸 신작은 몇 년 동안 전멸이고... 장안의 화제 케이온에 도전해봤습니다. (이제야?) 미소녀물이기는 해도 할렘물은 아니니까. -_-; 역시 교토애니! 다른 쪽에서는 제작비기근에 시달린 나머지 입만 벙긋거리는 하드보드지 캐릭터가 넘치는데 이 동네는 캐릭터의 모든 것이 살아움직이는군요. 그야말로 애니메이티드! 음악애니라고 타이틀을 달기에는 노래가 부족하다는 단점만 빼면 빠지는 곳이 없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