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일찍(?) 퇴근했더랬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갔더니 큰애기, 작은애기가 반겨주네요. 3일 만에 -깨어있는 상태의- 가족상봉을 마치고 밥도 먹기 전에 PC부터 켰습니다. 후위위위윙~ 나름 저소음세팅했던 메인 PC가 몬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지만 그딴 건 상관없이 불여우를 소환해서 battle.net을 두드립니다. http://battle.n et 응? 보니까 작은애기가 내 몸을 암벽타기해서 올라온 다음 키보드를 만져주셨습니다. 친구녀석이 그랬다면 "눈에서 레이저"와 "썰렁 블리자드"를 날렸겠지만 괜찮습니다. 귀여운 내 새뀌니까요. 아무튼 성공적으로 다운로드 런처를 다운받아 실행시켰습니다. 전날 10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에 조마조마하고 간이 쪼그라듭니다. 오. 다운로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