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같으신 마나님의 은총을 받아 주말마다 4시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아가도 자고 마나님도 자는 토요일 새벽이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데드 스페이스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그것도 새벽에... 불도 안 켜고... ... 이 게임에 "무섭다"는 형용사는 부적합합니다. 그야말로 공포의 극한을 보여주는군요. 사실 너무 무서워서 네크로모프 한마리 잡고 5분 진정시키고 1블럭 전진 또 한마리 잡고 5분 진정시키고 1블럭 전진...(반복) 이렇게 진행하느라 챕터1 깨는데 2시간 정도 걸린 듯 싶습니다. 이런 게임의 원조격인 바이오해저드도... 시스템쇼크도... (1, 2 모두) 이렇게 강렬하게 무섭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뭐가 이렇게 무섭게 만드나 싶어 분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