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오늘 강남역을 통해 출근하던 중 저 노래가 들리더군요. 70년대 새마을 운동의 상징 같은 노래지요. 처음에는 걸인 분이 틀어놓은 걸로 알았는데 스피커를 위에 얹고 그래피티로 도배된 차량이 발신지 였습니다. 그냥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미친 거 아냐?" 만약 이거 정부에서 진행한 거라면 정말 미친짓이라고 욕해주고 싶군요. 근대적인 프로파간다를 21세기에 보고 있으니 미칠 노릇입니다. 그 노래를 듣고 기운내서 열심히 일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 노래를 듣고 희망을 얻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국민을 그저 세금내는 일꾼으로 보는 아키히로. 이제 3년 반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