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수원, 직장은 강남.
출퇴근에 하루 3시간씩 길에 버리고 있습니다.
그중 2시간을 수원-강남 간 좌석버스에서 버리고 있지요.
그게 아까워서 넷북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주 목적은 옛자막 리뉴얼 작업 (이것이 바로 Mobile caption works! 기동자막!)
그리고 저사양 3D게임+PMP

그래서 봤던 처음 모델은 EeePC 901 였지요.



1kg 남짓한 무게, A4지 절반 정도의 휴대성최고!
고사양(?) 게임 카트라이더도 너끈하게 돌리는 넘치는 성능!
게다가 7시간 넘게 가는 강쇠배터리!

하지만 하드디스크가 고작 12기가(4+8),
그것도 그나마 빠른 C드라이브는 고작 4기가. 후덜덜하게 느린 D드라이브 8기가
거기다 키보드가 에러.
키보드가 너무 작은데다 오른쪽 쉬프트는 그야말로 치명적.
휴대성은 좋지만 이걸로는 기동자막작업이 불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나온 1000h은 조금 커졌지만
오른쪽 쉬프트는 여전해서 퇴짜.


그 다음에 보던 모델은... MSI의 WIND U100


10인치 모델이라 나름 키보드도 크고, 오른쪽 쉬프트도 괜찮은 것 같은데
작아진 ',./' 이 세개의 키가 고민을 때리게 하더군요.
게다가 초기모델 기준으로 고작 2시간 가는 3셀 배터리.
가벼운 흔들림에도 머리가 뒤로 넘어가는 단점이 있더군요.
버스에서 기동자막작업 중인데 덜컹할 때 마다 LCD가 뒤로 넘어가면... 오우 지쟈스...
이것 때문에 WIND의 클론인 XNOTE 미니도 탈락.

그외에도....
 모델 키보드 배터리, 지속시간  총평
 DELL MINI9 갓뎀! 작은 R쉬프트
,작은 ',./'키,F키 없음
4셀, 3시간 40만원 중반, 싸다
 HP 2133 원더풀!  3셀, 2시간  후덜덜 저성능
 삼성 NC10 원더풀! 6셀, 5시간 67만원대, 샘숭 안사

그냥 기동자막을 포기하고 잠이나 자려고 마음 먹었으나
HP에서 이 녀석을 발표하고 말았으니...



HP mini 1000 모델 되겠습니다.

2133의 원더풀한 키보드를 그대로 계승한데다
CPU는 저가격, 저발열, 저성능의 3저를 자랑하는 VIA 에서
Intel의 아톰으로 갈아타서 성능은 대폭 상승!
뽀대 만발! 399$ 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

필받아서 HP홈페이지에 갔더니 국내는 미발매
HP미국 사이트에서 10인치 디스플레이로 바꾸고
하드는 16G SSD로 바꾸고 블루투스를 얹어서 봤더니 514불.

오오~ 50만원!

...

잠시 정신을 차리고 환율확인.

$514x\1,450(11월19일) = \745,300

으헝헝~ &^*##$@@

만수! 속였구나!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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