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넷북 카테고리를 하나 더 신설해야겠음. -_-;
무슨 손이 이리 많이 가는지...

해상도가 1024x600이라는 변태 해상도라 기본해상도가 1024x768인 게임들은 실행이 안되는군요.

개중에 한놈을 꼽자면 시드마이어의 문명4.
설치는 잘 되지만 실행하면 화면이 짤려서 나오지요.
다른 게임들처럼 ini 파일의 해상도 설정을 바꿔서 실행해도
기본해상도로 돌아가는 불친절한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을 터
꼼수가 하나 있습니다.

ini파일을 수정해서 창모드로 실행하도록 만든 후
윈도우 최대화 단추(오른쪽 상단의 ㅁ 모양 단추)를 눌러주면 납작하게 전체화면이 됩니다;;



게임은 됩니다만 초반에 마우스 위치를 잡기가 좀 힘들 겁니다.
그리고 원래 사양을 좀 타는 게임인 만큼 프레임도 안 나옵니다. (5~15fps?)
최소형맵 정도는 그나마 적당히 즐길만 하고
소형맵부터 후반가면 많이 느려집니다.

이외의 게임들에 대한 리스트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세요.
800x600을 지원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실행된답니다.

http://pcgametech.wordpress.com/2008/12/23/netbook-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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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4일 HP의 넷북 MINI 1013을 샀었습니다.
당시 결재가격은 699,000원...

하지만 나만 샀을 뿐 블로그 세상은 조용~
사용기 찾아보기가 서울 하늘에서 별찾기(인공위성말고;;)

그리하여 HP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으니...

"10만원 할인해서 팔아~"

그래서 599,000원에 판매 중.


그에 힘입어 안나와 순위 4위 등극! (할인 전에는 12위 정도 -_-a)




앞 선 포스팅에서 가격 때문에 델 미니9과 EeePC를 권했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HP mini를 사야되는 겁니다.
이제와서 비슷한 가격의 윈드나 EeePC 1000h 같은 걸 사면 안돼요.

그런데 이 갈 곳 없는 울분은 어디서 풀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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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포기라고 했었지만 질러버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사하여주신 마눌님께 감사드리옵나이다.
(만세~ 만세~ -0-/)

지난 24일에 배송받아서 지금은 친정에 간 마눌님 품에 있습니다만
받아서 이틀 갖고 놀아보니 문제점이 보이더군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순서가 없습니다.

1. VGA 출력단자가 없습니다.
HP자체 형식의 출력단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변환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HP홈페이지에서 아직 판매하고 있지도 않더군요.

2. SSD 프리징 있습니다.
좀 무거운 포탈사이트 인터넷 탭을 2개만 열어도 프리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저냥 쓰기에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멀티작업을 많이 하시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SSD가 조금 느립니다. -_-;
(*프리징 : 2초~10초 정도 시스템이 얼어붙는 현상)

3. 비쌉니다.
eeePC 901, 델 미니 9이 40만원대인데 70만원이라니요.
뽀대와 키보드가 문제가 안된다면 위의 두 모델을 고려해보세요.
키보드에 목매지 않는다면 eeePC 901 또는 1000h가 최선의 선택 같습니다.

4. LCD개방각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전부 열었을 때 120도 정도라는데 앉은 자세로 쓰기에는 조금 애매한 각도에서 걸립니다.
허리가 긴 분이시라면 무릎에 올려놨을 때 허옇게 뜬 화면을 보게 될 겁니다.
네. 전 허리가 깁니다. (요롱이 아쓰맨 OTL)

5. LCD 밝기가 고정이 안됩니다.
LCD는 밝고 좋습니다. 기본 밝기가 너무 밝아서 3단계 정도 내려서 설정했는데...
뚜껑을 닫았다 열거나, 심지어 어댑터를 다시 꼽아도 기본 밝기로 돌아갑니다.
CMOS등에서 고정 밝기를 낮추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6. 어댑터 플러그가 단단하게 고정이 안됩니다.
어댑터 꼽은 상태로 조금만 움직이면 플러그가 본체에서 쏙~ 빠집니다.
보니까 어댑터가 본체에 고정이 안되더군요.
플러그는 ]= 이렇게 되어 있는데 본체는 /= 라서 꼽으면 플러그가 반쯤 노출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꼽혀있는데 충전이 안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7. 터치패드 은근 불편합니다.
좌측으로 쏠린 배치 때문에 엄한 곳을 긁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터치패드와 버튼의 질감이 동일한 것도 한 몫 합니다.
마우스가 안움직여서 보면 버튼을 긁고 있으니 -_-;
게다가 버튼이 패드 좌우에 배치되어 있어서 좌측버튼을 쓰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또 보통 다른 놋북은 드래그하다 터치패드 끝에 손가락이 막히면 죽~ 더 움직여주는데
미니는 손가락이 멈추면 마우스도 멈춥니다.
"3mm만 더 가면 되는데~"하며 여러번 안타까워 했습니다.
어디 설정하는 게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못찾았습니다.

8. 팬소리가 제법 납니다.
정지>저속모드>고속모드 세가지 모드로 팬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고속모드에서는 오래전 삼X 놋북처럼 우렁찬 소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시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도서관에서 쓸 수는 있을 것 같군요.

9. 해상도 은근 짜증납니다.
이건 다른 넷북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만
eeePC의 astray 같은 원터치 압축해상도(1024/768등)지원 유틸이 따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astray를 깔아봤더니 다른해상도는 인식하는데 기본해상도(1024/600)을 인식 못해서 문제가 있습니다.

10. 지문인식기능이 탁월합니다.
그런 기능이 있는 게 아니고 본체에 손자국이 잘 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닦으라고 극세사 천이 하나 동봉되어 있더군요.
아이팟 마냥 보호본능이 샘솟습니다.

이상은 단점이고 이제부터 장점.

1. 뽀대납니다.
싸구려 티가 전혀 안납니다.
이놈을 펴서 놀고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쳐다보기 때문에
옆에서 내용이 안 보이는 보안필터 추가 구매 강추합니다.

2. 키보드 최고입니다.
메인놋북으로 IBM T43을 쓰고 있습니다만
T43과 비교해봐도 타이핑하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넷북만이 아니라 미니놋북계에서 최고입니다.
게다가 터치패드 잠금단추가 있는 게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3. SD 메모리 슬롯이 깊습니다.
쑥 들어가서 카드가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티가 안난다는 거죠.

4. 발열도 착합니다.
겨울이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만
손이 올라가는 상판 쪽의 발열은 T43과 비교해도 착한 편입니다.
가장 뜨거운 곳은 하판 중하단입니다. 터치패드 뒷면이 되겠네요.

5. 배터리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스펙에는 3시간 반이지만 대략 2시간을 예상했는데
정말 3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6셀 배터리가 1월 중으로 나온다는데
바닥이 튀어나와 디자인을 해칠 것 같으면
차라리 3셀을 하나 더 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적었습니다만 1번과 2번 장점이 모든 단점을 날려버립니다.
성능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고 말입니다.

아무튼...

마눌님께서 귀환하시면 기동자막 라이프가 시작되는 겝니다!
어예~ -0-/


ps. 기름몰 상품평에 있는 비슷한 글도 제 글입니다. 무단도용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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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수원, 직장은 강남.
출퇴근에 하루 3시간씩 길에 버리고 있습니다.
그중 2시간을 수원-강남 간 좌석버스에서 버리고 있지요.
그게 아까워서 넷북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주 목적은 옛자막 리뉴얼 작업 (이것이 바로 Mobile caption works! 기동자막!)
그리고 저사양 3D게임+PMP

그래서 봤던 처음 모델은 EeePC 901 였지요.



1kg 남짓한 무게, A4지 절반 정도의 휴대성최고!
고사양(?) 게임 카트라이더도 너끈하게 돌리는 넘치는 성능!
게다가 7시간 넘게 가는 강쇠배터리!

하지만 하드디스크가 고작 12기가(4+8),
그것도 그나마 빠른 C드라이브는 고작 4기가. 후덜덜하게 느린 D드라이브 8기가
거기다 키보드가 에러.
키보드가 너무 작은데다 오른쪽 쉬프트는 그야말로 치명적.
휴대성은 좋지만 이걸로는 기동자막작업이 불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나온 1000h은 조금 커졌지만
오른쪽 쉬프트는 여전해서 퇴짜.


그 다음에 보던 모델은... MSI의 WIND U100


10인치 모델이라 나름 키보드도 크고, 오른쪽 쉬프트도 괜찮은 것 같은데
작아진 ',./' 이 세개의 키가 고민을 때리게 하더군요.
게다가 초기모델 기준으로 고작 2시간 가는 3셀 배터리.
가벼운 흔들림에도 머리가 뒤로 넘어가는 단점이 있더군요.
버스에서 기동자막작업 중인데 덜컹할 때 마다 LCD가 뒤로 넘어가면... 오우 지쟈스...
이것 때문에 WIND의 클론인 XNOTE 미니도 탈락.

그외에도....
 모델 키보드 배터리, 지속시간  총평
 DELL MINI9 갓뎀! 작은 R쉬프트
,작은 ',./'키,F키 없음
4셀, 3시간 40만원 중반, 싸다
 HP 2133 원더풀!  3셀, 2시간  후덜덜 저성능
 삼성 NC10 원더풀! 6셀, 5시간 67만원대, 샘숭 안사

그냥 기동자막을 포기하고 잠이나 자려고 마음 먹었으나
HP에서 이 녀석을 발표하고 말았으니...



HP mini 1000 모델 되겠습니다.

2133의 원더풀한 키보드를 그대로 계승한데다
CPU는 저가격, 저발열, 저성능의 3저를 자랑하는 VIA 에서
Intel의 아톰으로 갈아타서 성능은 대폭 상승!
뽀대 만발! 399$ 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

필받아서 HP홈페이지에 갔더니 국내는 미발매
HP미국 사이트에서 10인치 디스플레이로 바꾸고
하드는 16G SSD로 바꾸고 블루투스를 얹어서 봤더니 514불.

오오~ 50만원!

...

잠시 정신을 차리고 환율확인.

$514x\1,450(11월19일) = \745,300

으헝헝~ &^*##$@@

만수! 속였구나!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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